
런던 Gtech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 vs 아스톤 빌라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로 승부를 가르며 축구 팬들에게 짜릿한 밤을 선사했습니다 ⚽.
전반 32분 빌라의 존 듀란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후반 73분 마티아스 옌센의 크로스를 미켈 담스고르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경기 막판 하콘 발디마르손 골키퍼가 실책성 실점을 허용할 뻔했으나, 그는 곧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킥을 막아내며 홈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습니다 🧤.
“실수는 잊고 다음 공을 잡아야 한다고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 하콘 발디마르손 경기 후 인터뷰 중
이미지 출처: EFL YouTube 캡처
승부차기 결과는 브렌트퍼드 4-2 아스톤 빌라였습니다. 빌라의 레온 베일리와 파우 토레스가 잇따라 실축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반면 브렌트퍼드는 첫 키커 다말로 룩먼을 시작으로 네 명 모두 골망을 흔들어 ‘꿀벌 군단’다운 침착함을 증명했습니다.
슈팅 스탯을 보면 브렌트퍼드 14(유효 6), 빌라 11(유효 5)로 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xG(기대 득점)는 1.78 대 1.22로 홈팀 우세가 수치로도 드러났습니다.
빌라는 최근 리그·유럽 대회를 병행하며 로테이션에 나섰지만, 벤치 깊이 한계를 노출했습니다. 특히 미드필드 압박이 느슨해지자 브렌트퍼드의 세트피스 위력이 배가됐습니다.
브렌트퍼드의 키스 앤드루스 감독은 “어떤 대회든 ‘다음 라운드’가 최우선”이라며 선수단 집중력을 칭찬했습니다. 그는 19세 수비수 벤자민 아서에게 첫 선발 기회를 주는 승부수를 띄워 성공을 맛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BBC Sport
아스톤 빌라는 유럽대항전 일정이 겹치며 컨디션 저하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려 동점골의 빌미가 됐습니다.
다음 라운드 추첨 결과 브렌트퍼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홈 강세를 이어간다면 깜짝 8강도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빌라는 컵 대회 탈락으로 남은 시즌 목표를 리그·유로파 집중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로테이션 폭을 넓히겠다”며 겨울 이적 시장 보강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두 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은 3승4무3패로 팽팽합니다. 이번 승부차기는 통계에 기록되지 않지만 심리적 우위는 분명 브렌트퍼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국내 팬들은 스포티비 나우·웨이브 등 OTT 통해 다시보기 시청이 가능합니다. 현지 중계권은 스카이스포츠와 EFL 공식 채널이 확보했습니다 📺.
브렌트퍼드 vs 아스톤 빌라 경기는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중위권 맞대결입니다. 이번 컵 대전이 리그 재격돌의 불꽃을 더욱 거세게 만들 전망입니다 🔥.
결국 120분 사투 끝에 웃은 쪽은 ‘Bees’였습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얻은 교훈은 뚜렷해, 앞으로의 리그 일정에서 전술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 서호준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