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촬영 중이던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전격 하차했습니다.
17일 방송·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윤지온은 최근 서울 시내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던 중 음주 측정에 응했고, 면허정지 수치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돼 즉시 귀가 조치됐습니다.*정확한 수치는 수사기관이 비공개*
채널A 제작진은 “주연 배우의 사정으로 캐스팅 라인을 재정비한다”며 윤지온 하차를 공식화했습니다. 촬영 분량은 약 30%였으나 전면 재촬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 음주운전 적발 직후 포착된 윤지온 (사진=뉴스1)
윤지온은 지난 7월 6일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무소속 상태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종료 후에도 예정된 작품 업무만 지원했다”며 관리 책임에서 벗어난 입장을 전했습니다.
“관계가 정리된 만큼 이번 사안은 배우 개인이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윤지온은 2016년 단편영화로 데뷔해 드라마 ‘내일’(MBC, 2022)에서 사자(死者) ‘임륭구’ 역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 ‘눈이 부시게’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차기작으로 알려진 ‘아기가 생겼어요’는 젠더·가족 담론을 신선하게 풀어낼 기대작이었기에 캐스팅 공백이 제작진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팬들은 공식 팬카페와 SNS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달라”며 복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방송·광고 업계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연예인에 대해 광고모델 계약 해지, 방송 출연 정지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에 가깝게 대응해 왔습니다.
법조계 역시 “윤지온이 초범이라도 처벌 수위는 면허정지 1년 이하 징역·벌금에 이를 수 있다”며 공인으로서의 가중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 현장 (사진=조선비즈)
윤지온이 향후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하더라도, 새 소속사 영입·이미지 변신·사회봉사 활동 등 3단계 회복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음주운전 연예인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권고안을 마련했으며, 공중파·케이블 모두 ‘사회적 물의’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스타의 잘못은 대중의 선택으로 심판받는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 반성이 장기적으로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빠른 시일 내 대체 배우를 공개하고 촬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편성 변동 가능성 있음
이번 사건으로 윤지온은 8년간 쌓아온 배우 인생의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향후 그의 행보가 어떤 교훈을 남길지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