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호화폐 시장이 9월 중순 들어 다시 ‘가을 랠리’ 기류를 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4,700만 원대를 회복했고, 이더리움(ETH) 역시 350만 원선 위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 ①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6만5천 달러 재도전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미국 현물 ETF 승인에 관한 낙관론이 되살아나며 한때 전주 대비 9% 급등했습니다.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네트워크 펀더멘털+자금 유입’이라는 두 축이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입니다.
“ETF 승인으로 기관 유입이 본격화되면, 과거 금 ETF 상장 후 1년간 50% 올랐던 전례가 재현될 수 있다.” – 서울 소재 대형 운용사 암호화폐 담당 매니저
■ ② 이더리움, ‘Dencun 업그레이드’ 기대 속 수수료 하락 전망
이더리움은 10월 말로 예상되는 Dencun 업그레이드에서 ‘Proto-Danksharding’이 도입되면 L2 가스비가 최대 90% 절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는 1L2 생태계 확장→수요 증가→가격 지지 라는 선순환을 기대합니다.
■ ③ 밈코인·알트코인, ‘DOGE ETF’ 모멘텀 확보
미국 랙스쉐어(RexShares)가 준비 중인 도지코인 ETF(DOJE)가 19일 나스닥 상장을 예고하면서, DOGE·SHIB·PEPE 등 ‘테마 코인’이 단기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클린코어 솔루션즈가 6억 DOGE를 확보했다는 소식2은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에 밈코인을 포함한 첫 사례”라는 해석을 불러왔습니다.
■ ④ FOMC·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코인 시장엔 호재
오는 11월 FOMC에서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며, 달러 강세 완화→위험자산 선호 회복이라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 금리 피크아웃 구간마다 비트코인이 평균 25% 상승했다는 통계가 존재합니다.
■ ⑤ 국내 거래소 동향: 업비트·빗썸, 2030 유입 가속
국내 3대 거래소의 9월 둘째 주 일평균 거래액은 6조2,000억 원으로, 전주 대비 18%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화 마켓의 안정성·모바일 브로커리지 편의성 등을 이유로 꼽으며, 토스증권 등 핀테크사와의 제휴 확장을 전망합니다.
■ ⑥ 규제 레이더: ‘디지털자산법’·EU MiCA 영향
국회는 이달 말 ‘디지털자산 기본법’ 세부 시행령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스테이블코인·커스터디 의무보험·거래소 자산구분 규정이 핵심이 될 전망이며, EU MiCA와의 상호인정 여부도 시장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⑦ DeFi·스테이킹, 예치 규모 600억 달러 돌파
TVL(예치총액)은 60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솔라나 LST, 코스모스 인터체인 스왑 등 신사업 모델이 다각화되면서 ‘패시브 인컴’ 수요를 흡수 중입니다.
다만 스테이킹 락업 해제 물량이 단기 매도 압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 ⑧ 리스크 체크: 해킹·거래소 셧다운·거시 변수
올해 누적 해킹 손실액은 1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특히 크로스체인 브리지에서 전체 피해의 57%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거래소 유동성 위축, 지정학적 긴장, 달러 인덱스 급등 등은 여전히 잠복 리스크입니다.
■ ⑨ 투자 가이드: 분할 매수·다중지갑·디파이 분산
애널리스트들은 ‘60% BTC·20% ETH·20% 알트’와 같은 핵심·위성 포트 전략을 권고합니다. 콜드월렛 보관, 2FA·패스키 적용, 온체인 잔고 실시간 모니터링 등 자산 보안이 필수라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 ⑩ 전망: 연말 8만 달러론 vs 5만 달러 박스권
글로벌 IB 세 곳은 올해 비트코인 상단을 8만~8만5천 달러로, 보수적 전망치는 5만 달러 내 박스권을 제시했습니다. 관건은 ETF 승인 시점·FOMC 스탠스·채굴 보상 반감기(2026년) 등으로 압축됩니다.
📝 정리하면, 현재 코인 시장은 기관 수요 확대, 금리 피크아웃, 기술 업그레이드라는 삼각 호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변동성 특성을 감안해 장기 관점·위험 관리를 전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라이브이슈KR = 한상우 기자)
이미지 출처: CoinDesk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