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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중 11만 달러 선을 터치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FOMC 이후 반등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이 일주일 새 24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 차트
출처: Unsplash

블랙록·피델리티 등 세계적 자산운용사가 ETF 물량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기관 매수세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설정·환매 데이터를 추적하는 Farside Investors1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에만 4,5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됐습니다.


🇰🇷 국내 시장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원화 가격은 1억 5,000만 원을 일시적으로 돌파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38% 급증했으며, 같은 시간 이더리움·리플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유동성은 ETF를 통해 구조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지만 방향성은 위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 강민석 현대블록리서치 센터장

야후 파이낸스 비트코인 차트
출처: Yahoo Finance

이번 상승장은 채굴 난이도(difficulty)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Bitnodes 자료2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노드는 1만 9,000개를 넘어섰고, 해시레이트는 565 EH/s로 두 달 새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늦추면서, 달러 지수(DXY)는 0.3포인트 반등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일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합니다.

Investing.com 로고 Investing.com의 파생 포지션 분석에 따르면, 선물 미결제 약정이 연초 대비 27% 늘었으나, 펀딩비는 아직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투자자는 원·달러 환율과 함께 김프(원화 프리미엄) 변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 김프는 3.2%까지 확대됐다가 오후 들어 2%대로 내려왔습니다.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채굴 기업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사용에 민감한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규제 측면에서도 변화 조짐이 나타납니다. 미국 하원의원 일부는 ‘디지털 자산 명확화 법안’을 재발의하며 증권·상품 경계를 재정립하려 하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래소와 커스터디 업체의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벤징가 기사 이미지
출처: Benzinga Korea

👉 전문가들은 중장기 포지션이라면 ‘계단식 분할 매수’ 전략을, 단기 트레이더라면 주요 지지선인 10만 5,000달러 이탈 시 손절 라인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전문 투자 플랫폼 Paxful3의 환산기에 따르면, 1 BTC는 현재 11만 2,300달러로, 이는 약 1억 4,830만 원(환율 1,320원 가정)에 해당합니다.


요약하면, ETF 자금 유입·채굴난도 상승·규제 기대감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새로운 랠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 강세단기 과열 지표가 혼재하는 만큼, 레버리지는 최소화하고 시장 호흡에 맞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자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입니다. 특정 자산 매수·매도 행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