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하성 선수가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더블헤더에서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번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13까지 올랐습니다. 출루율 0.372·장타율 0.459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차전에서 그는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습니다. 4회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튼 뒤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을 밟았습니다.
5회에는 내야 깊숙한 땅볼을 맨손 캐치 후 1루에 정확히 송구해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Dirty ball? KIM cleans it first!”라는 재치 있는 멘트가 곧바로 전파를 탔습니다.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좌전안타를 추가했고, 대주자로 교체되기 전 재빠른 슬라이딩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김하성은 공수 겸장 유격수의 완벽한 예입니다. 흙이 묻은 공도 닦아 던질 정도로 세밀한 수비 감각을 지녔습니다.” – MLB 네트워크 해설위원
이적 후 32경기에서 그는 WAR 2.1FanGraphs를 기록하며 팀 내 야수 1위를 굳혔습니다. 장타보다 컨택·선구안으로 생산성을 높여 애틀랜타 타선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FA 옵트아웃 권한이 걸린 이번 시즌이기에 현지 언론은 “사실상 공짜에 가까운 계약”이라며 구단의 재계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도 “주전 유격수 플랜B가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스토브리그 개막 전 4~5년 중·장기 연장 계약을 제안할 전망입니다. 구단은 “수비 기여도까지 감안하면 연평균 1,700만 달러는 합리적”이라는 입장입니다.
한국 팬들은 SNS에서 “하성이가 팀 컬러를 바꿨다”며 열띤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브레이브스에 K-디펜스 장착”이라는 해시태그가 트렌드에 올랐습니다.
통계적으로 그는 RISP 상황 타율 0.337, OPS득점권 0.910을 기록해 ‘클러치 능력’도 증명했습니다. Statcast 기준 평균 타구 속도는 89.4마일, 수비 범위 지표 OAA는 +7입니다.
다음 등판 예정인 뉴욕 메츠 3연전은 동부지구 순위 싸움의 분수령입니다. 김하성은 “팀 승리가 우선”이라며 “꾸준함으로 시즌 끝까지 간다”고 다짐했습니다.
MLB.com은 “애틀랜타가 10월 가을야구에서 포스트시즌 다크호스가 되려면 김하성의 톱니바퀴 같은 활약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요약: 김하성은 더블헤더 3안타·3득점으로 존재감을 재확인했으며, 타율 0.313·수비 지표 상위권으로 ‘공수 겸장’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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