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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최신 분석 결과

라이브이슈KR 김진호 기자입니다.


1️⃣ 첫 정밀분석에서 가스 포화도 평균 6%라는 수치가 확인됐습니다. 예상치(50~70%)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산·학·연 합동팀이 (한국석유공사 자료) 6개월간 1700개 시료를 분석한 결과로, 경제성이 사실상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2️⃣ ‘대왕고래’란 무엇인가?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위치한 심해(수심 1500m 안팎) 가스전 후보지입니다. 전 정부는 “국내 수급량의 29년치”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을 선포했었습니다.


3️⃣ 높았던 기대치 🐳

정부·공사는 초기 14Tcf(조 세제곱피트) 매장량, 포화도 70%까지 가능하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는 연간 LNG 수입액 10조원 절감 효과로 홍보됐습니다.


4️⃣ 실측 결과의 충격 😮

경제적 임계 포화도(40%)를 크게 밑돌아 개발 시 수익성이 없다.” – 최종 보고서 요약문

열적 기원(천연가스형) 대신 생물 기원 메탄이 다수 검출돼 상업적 생산 가능성을 더 낮추었습니다.


5️⃣ 투입된 예산 1200억 원💸

탐사선 임차·시추비·시료 분석비가 포함됐습니다. 일부 정치권은 “재정 효율성 검증 없이 추진된 대표적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6️⃣ 정부·공사 입장

산업통상자원부는 “보고서를 토대로 추가 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덮개암·사암층이 비교적 양호해 민간투자 유치를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7️⃣ 전문가 시각

대왕고래 시추 영상 캡처
출처: JTBC 뉴스 캡처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김00 교수는 “국내 심해 탐사의 기술 축적 자체는 의미가 있으나, 가격 급등기에도 손익분기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8️⃣ 에너지 안보와의 딜레마

러·우 전쟁 이후 LNG 가격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국내 자원개발 확대’를 내세웠지만, 이번 결과로 리스크 관리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9️⃣ 국제 비교 🌍

노르웨이 트롤 가스전·호주 프렐류드 FLNG 등은 30% 이상 포화도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대왕고래는 해당 기준에 한참 못 미칩니다.


🔟 향후 시나리오

  • ① 추가 탐사 중단 후 손실 정리
  • ② 민간 컨소시엄 재참여 통한 공동 시추
  • ③ 탄소저장(CCS) 거점으로 전환

산업부는 올해 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

국회 자원특위는 “대형 탐사 사업의 사전 경제성평가 의무화”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1️⃣2️⃣ 지역사회 영향

강원·경북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일자리·관광효과 축소를 우려하며, 정부 지원책을 요청했습니다.


1️⃣3️⃣ 에너지 전환과 투자 우선순위

재생에너지·수소 인프라 확충이 국가 예산의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4️⃣ 독자의 실용 포인트 ✍️

국내 가스 공급 불안 가능성은 당장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수입 의존도 90% 현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가계·기업은 에너지 효율 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1️⃣5️⃣ 마무리

🐳 거대한 이름만큼 기대를 모았던 ‘대왕고래’ 심해 가스전은 이번 보고서로 냉정한 사업성 평가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후속 의사결정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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