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인물은 이해찬 상임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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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고문은 김병기 원내대표·권노갑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와 잇따라 악수를 나누며 ‘적재적소 조언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창당 70주년이라는 상징적 무대에 이해찬 고문의 등장은 곧 당의 뿌리를 드러내는 행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그는 17·18·19·20대 총선을 모두 진두지휘하며 ‘친정 체제의 설계자’로 불렸습니다.
“세대교체와 안정적 노선이 함께 가야 합니다.” — 이해찬 상임고문
짧은 한마디였지만,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노련한 메시지를 곱씹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치권은 이해찬 고문이 차기 총선 공천 과정에도 ‘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 당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흔들릴 때마다 이해찬 고문은 ‘조정자’로 나서 왔다”면서 “이번 행사 이후 그 역할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이름을 가진 NCT 127의 멤버 해찬(본명 이해찬)이 온라인에서 동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치권 원로와 K-팝 아이돌이 동명이인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세대와 분야를 초월한 ‘이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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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고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환담하며 여야 협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민생 입법만큼은 초당적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여야를 막론하고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민주 70’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차세대 인재 영입·정책 비전·사회적 약자 보호 세 가지 키워드가 강조됐습니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해찬 고문이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때, 당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중순 ‘70주년 백서’를 발간해 이해찬 고문의 주요 정책 발자취를 상세히 담을 예정입니다.
정가에서는 이를 계기로 이해찬 브랜드가 재부상하며, 향후 원로 그룹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도 대학 등록금·지방균형발전·복지 재정 등 이해찬 고문이 과거 주창했던 현안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 “과거를 돌아보되,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 이해찬
7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 퍼진 이 한 줄이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70년을 향한 첫걸음이 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