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2025-26시즌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에서 동커스터 로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강호와 리그원(3부)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기는 한국시간 9월 25일 03:45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됐습니다. 양 팀 모두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4라운드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컵 대회는 누구에게나 기회입니다. 톱팀도 언더독도 결과 앞에서 동등합니다.” –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서 대기시키며 존슨-리샤를리송-솔로몬 스리톱을 선택했습니다. 미드필드는 비수마-벤탕쿠르 듀오가 중심을 잡았고, 수비 라인은 루이스-다카이 콤비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반면 동커스터는 4-2-3-1 전형으로 맞섰습니다. 최전방에 조지 밀러, 2선에 댄 포비, 중원에는 벤 클로즈가 투입돼 역습을 노렸습니다.
ⓒ Tottenham Hotspur / X
전반 11분, 토트넘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시작된 빠른 패스 워크로 왼쪽을 허물었습니다. 솔로몬의 크로스를 리샤를리송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
이어 전반 31분, 제드 스펜스가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내자 브렌넌 존슨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2-0을 만들었습니다.
ⓒ Tottenham Hotspur / X
후반 초반 토트넘은 잠시 공세를 늦추며 볼 점유를 높였습니다. 비수마가 깊은 위치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조율했고, 다카이 고타는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커버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후반 60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투입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홈팀으로 기울었습니다. 손흥민은 단 두 번의 터치 만에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동커스터는 71분 역습에서 만회골 기회를 잡았지만, VAR 확인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선수들은 끝까지 투지를 불태웠으나 프리미어리그 팀의 벽은 높았습니다.
결국 경기 결과는 3-0 토트넘 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베리발이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화려한 ‘골 쇼’를 선사했습니다. 🎉
승리 포인트 3가지
① 로테이션 속에서도 지킨 조직력
② 다카이-루이스 새 센터백 듀오 합격점
③ 손흥민 체력 안배 성공 + 베리발·존슨 폼 상승
한편 동커스터는 패했지만 기민한 전환 속도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수문장 이안 로우의 선방 쇼는 하이라이트 감이라 평가받았습니다.
토트넘은 4라운드에서 브라이턴 & 호브 알비온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프랭크 감독은 “컵 대회 우승이 시즌 목표 중 하나”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반면 동커스터는 리그에 집중해 승격 레이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4라운드 대진 확정 직후 다시 한 번 심층 프리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