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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테니스 간판 Taylor Fritz도쿄 일본오픈 8강전을 통과하며 시즌 마지막 Nitto ATP 파이널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26일 밤(한국시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프리츠는 난적 누누 보르지스를 7-6(7-4), 6-3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그는 라이브 레이스 8위를 굳히며 ‘터린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퍼팩트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가 터졌다” – 테일러 프리츠 경기 후 인터뷰 중


프리츠는 경기 초반 첫 서브 성공률 56%로 흔들렸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워 4게임 연속을 가져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최고 시속 218km/h를 기록한 서브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프리츠에게 각별합니다. 그는 2022년 같은 코트에서 생애 첫 ATP 500 타이틀을 들어 올린 바 있습니다.

코칭스태프는 “하드코트 적응력이 월드클래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프리츠는 2025시즌 하드코트 승률 78%로 투어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번 주 도쿄 오픈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세계 4위 다닐 메드베데프가 초반 탈락하며 우승 경쟁 구도가 재편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서브 기복만 최소화한다면 Taylor Fritz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입을 모읍니다.


프리츠의 다음 상대는 ‘차세대 빅 서버’ 벤 셸턴입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합니다.

프리츠는 “리턴 포지션코트 커버리지를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팬들에게도 Taylor Fritz는 친숙합니다. 지난해 서울오픈 이벤트 매치에서 보여준 팬서비스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소셜 파워 역시 급상승 중입니다.


전세계 남자 테니스는 지금 ‘파워 서브 & 스피드 랠리’로 요약됩니다. 프리츠는 이 흐름을 대표하는 선수로, 평균 랠리 시간을 3.1초로 줄이며 전술적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설가 존 매켄로는 “포핸드 백스윙을 간결화한 게 결정적”이라며 그의 기술 변화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프리츠가 ATP 파이널 무대에 입성한다면, 미국 남자 선수로는 존 이스너(2018) 이후 7년 만의 쾌거가 됩니다.

이는 북미 테니스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호재로 작용해, 스폰서십 가치가 최소 2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경기 일정 체크 포인트

  • 준결승 – 28일 14:00(한국시간) 센터 코트
  • 결승 – 29일 16:30(한국시간) NHK·테니스채널 생중계

마지막으로, Taylor Fritz가 남긴 한마디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나는 지금이 커리어 최대의 찬스라고 믿는다. 끝까지 달려보겠다.”

🏆 그의 집념이 이번 주말 어떤 결실을 맺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도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ATP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