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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알이티하드(Al-Ittihad)와 알나스르(Al-Nassr)가 격돌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조기에 선두 구도를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받습니다.
홈팀 알이티하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리그 홈 19경기 무패 흐름을 자랑했습니다. 반면 알나스르는 개막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챙기며 원정에서도 물러섬 없는 기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큰 화제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재회입니다.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알나스르는 사디오 마네–호날두–주앙 펠릭스 스리톱으로 속공 파괴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알이티하드는 벤제마를 축으로 스티븐 베르흐베인·무사 디아비가 측면을 돌파하는 4-3-3 전형을 유지했습니다.
“전통의 강호와 신흥 거함의 만남, 이번 시즌 우승 구도를 가늠할 첫 시험대입니다.” – 사우디 현지 매체 알리야드
직전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두 팀은 2승1무2패로 팽팽했습니다. ※통계 출처: 사우디 프로리그 공식 데이터
알나스르는 전·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후방 빌드업을 차단했습니다. 그 결과 9분 마네의 왼발 발리, 35분 호날두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알이티하드는 후반 60분 이후 3-4-3 과감한 스위칭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알나스르 골키퍼 브루노 벤투의 연속 선방에 막혔습니다.
양측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경기 직전 오피셜 기준).
알이티하드 – GK 라이코비치 / DF 단يلو, 마르티네스, 시미칸, 나와프 알-부샤일 / MF 칸테, 파비뉴, 베르흐베인 / FW 디아비, 벤제마, 알샴라니.
알나스르 – GK 벤투 / DF 알-부샤일, 시미칸, 마르티네스, 알가남 / MF 브로조비치, 알하산, 코망 / FW 마네, 호날두, 주앙 펠릭스.
관전 포인트 ① : 호날두의 프리킥 라인 뒤 움직임과 벤제마의 하프스페이스 드롭 플레이가 미드필드 밀집 구간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지가 핵심입니다.
관전 포인트 ② : 칸테·파비뉴로 대표되는 알이티하드 중원은 세컨드볼 장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반면 알나스르는 브로조비치의 길게 뿌려주는 전환 패스로 압박을 한 번에 무력화했습니다.
경기는 한국 시각 27일 새벽 03:00, SPOTV NOW·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생중계됐습니다. 해외 시청자는 FOX Soccer Plus, Fubo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알이티하드 공식 예매처에서 매진됐으며, 평균 재판매 가격이 250사우디 리얄까지 치솟았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RonaldoVsBenzema” “#SaudiClasico” 해시태그가 실시간으로 트렌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팬들은 양측 주장 완장까지 비교하며 뜨거운 설전을 펼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나스르가 2-1 혹은 3-2 박빙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다만 알이티하드가 후반 막판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극적인 동점골을 노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알이티하드는 알샤밥 원정을, 알나스르는 알아흘리와의 수도 더비를 치릅니다. 시즌 초반 판도는 이번 맞대결 결과가 결정적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