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in’ 김기인이 올 시즌 젠지 e스포츠의 탑 라인을 넘어 LCK 전체를 뒤흔드는 슈퍼 캐리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솔로 킬 1위*LCK 공식 집계 기준*를 기록한 그는, 결승전을 앞두고도 특유의 과감한 라인 관리로 상대 탑 라이너들의 멘탈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플옵 2라운드 3세트에서 선보인 잭스-나르 교차 픽은 ‘기인의 챔피언 폭은 끝이 없다’는 팬들의 찬사를 끌어냈습니다.
“월즈까지 우승해야만 내년에 함께할 수 있다” – 김기인, 9월 미디어데이 발언 중
이 한마디는 곧 젠지 재계약을 둘러싼 최대 화두가 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FA 시장이 열리면 북미·중국 빅팀이 몸값을 대폭 올릴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김기인은 팀 훈련 후 “지금은 우승이 전부”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결승 대비 스크림에서 7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들의 굿즈 전쟁도 치열합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앞에서는 ‘기인 비즈 키링’·사인 유니폼이 순식간에 동났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정가의 두 배 이상에 재판매 글이 올라왔습니다.
▲ 출처: Unsplash
이 같은 인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확인됩니다. 인벤, 에펨코리아 등에서 “플옵 내내 제일 잘한 선수는 기인”이라는 글이 베스트 랭킹을 휩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기량을 ‘완성형 사이드 라이너’로 규정합니다. 라인전·운영·교전 개시 모두 최상위권이기에 ‘제우스·브리온’ 등과의 비교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해외 통계 사이트 Oracle Elixir에 따르면, 김기인은 30분 이후 팀 골드 비중 27.3%로 LCK 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후반 형 탑’ 평가와 함께 슈퍼 캐리 모드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결승 상대는 데뷔 2년 차 정글러가 이끄는 HLE입니다. 팀 내부 관계자는 “기인이 카밀-피오라 카드를 준비했다”고 귀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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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플레이 포인트결승전
- 1레벨 라인 관리 후 정글러 합류 타이밍
- TP·플래시를 아끼는 ‘리스크 최소화’ 운영
- 40분 장기전 대비 빌드 변형(블러드 소드 → 스테락)
업계 관계자는 “젠지가 만약 우승과 월즈 트로피까지 거머쥔다면, 김기인의 연봉은 리그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라며 “북미 LCS 프랜차이즈 팀들은 이미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기인의 의지는 단단합니다. 그는 팬 커뮤니티 ‘라운지’에 직접 글을 올려 “팬들이 주신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결승 현장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댓글은 1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이미 달아올랐습니다. 아레나 앞 대형 전광판에는 “Kiin, Rule the Rift!”팬 응원 문구가 띄워졌고, 티켓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전석 매진됐습니다.
결승전은 오는 9월 28일 오후 5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국내 OTT·해외 트위치 동시 중계가 확정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기인 표 명경기’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김기인은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승전에서 배운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탑 라이너의 교과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다짐이 현실이 될지,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로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