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60년대 브리티시 록 붐을 이끌었던 The Who가 ‘The Song is Over North American Farewell Tour’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번 소식은 밴드의 마지막 대규모 순회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공식 일정에 따르면 첫 무대는 2025년 9월 2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어 10월 1일 팜스프링스를 비롯해 시카고·뉴욕·밴쿠버 등 총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반세기를 아우른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무대 위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릴 때가 왔지만, 그 열정만큼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 피트 타운젠드, 밴드 공동 창립자
이번 투어 타이틀인 ‘The Song is Over’는 1971년 명반 ‘Who’s Next’의 9번 트랙에서 따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밴드 활동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겠다는 상징적 선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미지 출처: MGM Resorts
전설적인 보컬 로저 달트리와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젠드 두 원년 멤버가 직접 무대를 장악하며, 스페셜 게스트로는 빌리 아아돌(Billy Idol)이 합류해 화제를 더하고 있습니다.
공연 예매는 현지 시간 기준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웹사이트와 티켓마스터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VIP 패키지에는 사운드 체크 참여,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 포스터, 밴드 멤버 Q&A 세션이 포함돼 조기 매진이 예상됩니다.
왜 지금 고별 투어인가?
음악 평론가들은 “1978년 드러머 키스 문, 2002년 베이시스트 존 엔트위슬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이어온 활동이었기에, 두 남은 원년 멤버가 체력적·정신적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The Who의 카탈로그 스트리밍 수치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Z세대 청취자 비율이 25%를 넘어선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세계보건기구) 등의 두문자어가 검색 트렌드를 장악하는 와중에도, 단어 ‘who’를 입력한 이용자의 상당수가 록 밴드 The Who를 찾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한 영향력은 ‘My Generation’, ‘Baba O’Riley’, ‘Won’t Get Fooled Again’ 등 시대정신을 대변한 명곡들이 여전히 광고·영화·게임 OST로 재조명되는 덕분입니다.
💡 콘서트 관람 꿀팁
- 예매 전 공식 계정 뉴스레터를 구독해 프리세일 코드를 확보합니다.
- 공연장 내부는 카메라 플래시 사용 금지입니다. 스마트폰 영상 촬영 시 저조도 모드 활용을 권장합니다.
- 세트리스트는 2시간 30분 분량으로 예상되며, ‘Love Reign O’er Me’가 앙코르로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 굿즈는 온라인 사전 주문 후 현장 픽업을 선택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음향 명가로 손꼽히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는 잔향 시간이 1.5초 내외로, 타운젠드의 피드백 기타 사운드를 깔끔하게 감상하기에 이상적입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뜨거운 이슈’입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투어 개막 주간 호텔 객실 점유율이 96%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정 직간접 소비 효과는 약 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팬 커뮤니티 ‘Who’s Who’에는 벌써부터 티켓 공동 구매·숙박 공유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못지않은 관광·유통 시너지를 예고합니다.
공연 관계자 코멘트
“The Who Farewell Tour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20세기 대중음악사를 체험하는 역사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아직 직관 기회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아시아 일정 검토 중”이라는 소속사 측 언급이 있었던 만큼 희망을 걸어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저 달트리는 8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별 투어라고 해서 열정까지 고별하지는 않는다”며 팬들에게 “스스로의 세대(My Generation)를 넘어 다음 세대로 노래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The Song is Over North American Farewell Tour’는 단순한 이별 공연이 아닌, 록 역사 한 페이지를 완결하는 대서사시가 될 전망입니다. 오랜 시간 The Who를 사랑해온 전 세계 팬들이 마지막 ‘픽 디스트로션’과 함께 심장을 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