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 쥴리술집 CCTV 영상 유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퍼져나가며 단시간에 ‘쥴리 술집’이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 두 남녀가 룸 형태의 술집에서 다정히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일부 장면에서는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팬들은 영상 주인공이 쥴리라는 주장과 단순 루머라는 반박으로 나뉘어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추가적인 사실 확인 요청에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쥴리 파일 사진
출처: 조선일보

또한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베리베리 강민 측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두 소속사의 입장은 상반되지만 공통적으로 사생활 유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이번 사안은 무단 CCTV 공개라는 법적 문제를 동반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에 따르면 영리 목적이 아닌 장소라도 개인 식별이 가능한 영상을 허가 없이 유출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집·주점처럼 사적 공간에 설치된 CCTV는 개인정보처리방침 표기와 녹화 사실 안내 의무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공인 지위가 사적 권리를 소멸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대중심리 연구가 김도현 박사는 “아이돌 사생활은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 소재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팬덤의 과열 소비가 오히려 아티스트 이미지를 훼손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쥴리_사생활존중’ 해시태그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사실 여부 규명과 소속사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하며 두 목소리가 충돌합니다.

CCTV 논란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최근 디지털 성범죄불법 촬영물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부각되면서, 연예계 역시 사생활 보호 시스템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부 기획사는 숙소·연습실뿐 아니라 외부 일정 동선까지 법률 자문을 받아 관리하는 추세입니다.

아이돌 업계에서는 ‘모바일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팬 사인회, 공연장, 백스테이지 등에서의 촬영 금지 구역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집·클럽 등 사적 공간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올 하반기 첫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며, 쥴리는 메인 래퍼이자 퍼포먼스 센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은 “이번 이슈로 컴백 일정이 지연될까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허위 루머사생활 침해가 반복되면 해외 프로모션 계약에도 도덕적 해이 조항이 삽입될 수 있다”면서 “기획사와 팬덤이 함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2023년 A 아이돌의 호텔 복도 영상이 유포됐을 때, 법원은 형사 처벌5,000만원 손해배상을 동시에 판결했습니다. 이번 ‘쥴리 술집 CCTV’ 사건 결과 또한 판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 소비자로서 책임 있는 클릭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불법 영상을 저장·공유하는 행위 자체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한편, 쥴리와 강민은 모두 차세대 K-POP 주자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논란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업계 관계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키스오브라이프 측은 “건강한 팬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팀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면서 “허위 정보 유포 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쥴리 술집 논란은 단순한 열애설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콘텐츠 윤리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예계와 팬덤 모두 ‘사생활 존중’이라는 기본 가치를 지켜가야 할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