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L 벤피카가 10월 1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첼시 FC를 상대합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04년 ‘스페셜 원’ 선언 이후 처음으로 벤피카 사령탑 신분으로 친정팀과 맞붙습니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의 분수령입니다. 벤피카는 1차전에서 카라바흐에 2–3으로 패했고, 첼시는 파리 원정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후로는 블루, 경기 중에는 레드”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을 예고했습니다. 주앙 마리우가 2선 중앙에서 패스 공급을 담당하고, 곤살로 라모스가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고압적 빌드업이 특징입니다. 특히 전 벤피카 스타 엔소 페르난데스와 벤피카의 중원 대결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벤피카는 공격적으로, 그러나 책임감을 갖고 싸운다.” – 무리뉴 감독
두 팀의 역대 전적(H2H)은 첼시 4승 1무 1패로 런던 팀이 앞서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 2013년 유로파리그 결승(첼시 2–1 승)이었다는 점을 놓치면 안 됩니다.
벤피카 입장에선 안토니오 실바–모라토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핵심입니다. 부상 중이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복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뉴스도 전해집니다.
현지 베팅 업체는 첼시 승 1.85, 무승부 3.60, 벤피카 승 4.10 배당을 제시했습니다. 무리뉴 매직을 고려하면 ‘언더독 반란’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경기는 SPOTV NOW·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되며, 포르투갈 현지에선 Benfica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사진=조선일보 캡처, 재배포 금지
벤피카 팬들은 이미 원정 티켓 3,000장을 매진시키며 ‘레드 물결’ 준비를 끝냈습니다. 런던 경찰은 안전 확보를 위해 500명 이상의 경비 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카림 벤제마 영입설이 현지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유럽에서 함께 은퇴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벤피카는 현재 5승 1무(승점 16)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무리뉴 체제의 첫 더블을 노릴 만큼 분위기가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벤피카가 초반 20분을 실점 없이 버티면 카운터 어택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리버풀·맨시티 등 경쟁 구단 스카우트들도 이 경기를 지켜보며 곤살로 인라시오, 플로린 네루하 등 신예를 주시할 계획입니다.
🏁 결론입니다. 벤피카는 무리뉴라는 ‘우승 청부사’를 영입하며 유럽 정상 복귀를 꿈꿉니다. 첼시와의 격돌은 시즌 청사진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