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_1843_모던한 라이브이슈KR 로고_simple_compose_01jwtjnbhnfrmr2ew2618jjkdz

🎃 10월의 하이라이트, 할로윈(Halloween)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게 즐기는 연례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할로윈은 본래 켈트족의 삼하인(Samhain)에서 유래했으며, 19세기 아일랜드 이민자를 통해 북미 전역으로 퍼졌습니다1. 최근에는 K-콘텐츠와 결합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을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국내 할로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한 8,50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9월 보고서2025


■ 2025 키 트렌드① 영화·게임 캐릭터 코스튬, ② 친환경 장식, ③ 지역 축제 분산화입니다. 특히 ‘오멘: 리절렉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개봉 효과로 고어 호러 의상이 인기입니다.

패션업계는 ‘다회용 코스튬’을 출시해 재활용 원단·LED 부착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롯데·신세계 백화점은 관련 매대를 작년보다 1.4배 확대했습니다.

잭오랜턴과 가을밤
이미지: Halloween Daily News 웹사이트 캡처

DIY 코스튬도 눈에 띕니다. Pinterest·Instagram에는 ‘#DIY할로윈코스튬’ 해시태그가 12시간 기준 7만 여 건까지 폭증했습니다. 실내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휴지심 박쥐 가랜드’가 인기입니다.

메이크업 트렌드는 ‘듀오톤 블러드 립’·‘네온 스티치 아이라인’입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식물성 안료 기반 제품을 권장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습니다.


F&B 업계도 분주합니다. 스타벅스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 20주년 리미티드’를 국내 첫 선보였고, 편의점 3사는 ‘블랙 초코 잭오랜턴 빵’을 공동 기획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할로윈 굿즈 사전 예약이 활발합니다. 캠핑 플랫폼 ‘땡큐캠핑’에서는 160 cm 스켈레톤 모형이 하루 만에 2,000개 판매됐습니다.

스켈레톤 장식
이미지: 땡큐캠핑 상품 페이지

수도권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에버랜드 ‘블러드 시티 8’ (9.6 ~ 11.17)
② 서울랜드 ‘좀비런 2025’ (10.12·10.19)
③ 이태원·홍대 거리 퍼레이드 (10.31)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 ‘핼러윈 비치 파티’, 전주 한옥마을 ‘호러 야행’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분산형 관광을 유도합니다.


■ 안전 체크리스트
• 복잡한 거리에서는 한 방향 통행을 따릅니다.
발화성 소품 대신 LED·발광스틱 사용을 권장합니다.
• 어린이는 보호자 연락처 배지 필수입니다.

환경도 챙겨야 합니다. 분리 배출이 어려운 PVC 마스크 대신 천 소재 마스크가 권장되며, 일부 지자체는 플라스틱 호박 바구니 회수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는 AR·VR 테마가 주목받습니다. 카카오·네이버는 증강현실 잭오랜턴 필터를 출시해 ‘메타버스 퍼레이드’를 기획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도 높습니다. 뉴질랜드·호주 T20 시리즈 관람과 라스베이거스 ‘프라이멀 스크림 나이트’ 상품은 출발 3주 전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할로윈의 경제 파급 효과가 추석·크리스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분석합니다. 소매·관광·콘텐츠 산업 전반에 고용 3만 명, 부가가치 1조 원이 추가로 창출될 전망입니다.

10월 31일 밤, 잭오랜턴의 불빛이 도심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안전 수칙환경 의식을 함께 챙기며 색다른 할로윈 2025를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