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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막판에도 굳건한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31세의 오른손 투수는 트리플 크라운과 정규시즌 MVP를 동시에 노리며 KBO리그 투수 지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올해 기록만 봐도 놀랍습니다. 코디 폰세는 28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점대, 탈삼진 246개로 리그 4관왕 레이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1위를 탈환하며 ‘닥터 K’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했습니다.


4회 연속 삼진, 246K 도달” – OSEN 중계 캡션

짧은 순간에 4타자를 연달아 돌려세운 장면은 올 시즌 코디 폰세의 압도적 구위를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그 구위의 비밀은 평균 시속 152 km의 포심 패스트볼, 뚝 떨어지는 파워 커터, 좌타자를 무력화시키는 슬라이더, 그리고 타이밍을 교란하는 체인지업의 ‘4피치 패키지’에 있습니다.


경쟁자였던 앤더슨과의 탈삼진 맞대결은 흥미진진했습니다. 9월 말까지 245K-242K로 뒤졌지만, 10월 첫 경기에서 단숨에 역전하며 팬들에게 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한화 내부에서는 코디 폰세를 ‘게임 체인저’로 호칭합니다. 김경문 감독은 “승부처에서 믿고 공을 맡길 수 있는 투수”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X(트위터)에는 #폰세사인볼, #닥터K 해시태그와 함께 경기장 직캠, 사인볼 인증샷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팬이 공개한 코디 폰세 사인볼 이미지 출처 : Instagram @sj_youngheechoi

선수 본인은 “통계보다 승리, 승리보다 팀”이라며 겸손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코디 폰세가 등판하는 날이면 한화의 승률은 0.900에 육박해, ‘폰세 데이’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통용됩니다.


국내 복귀 2년 차이지만, MLB 시카고 피츠버그 투수 경력에서 길러낸 안정적인 밸런스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최고 156 km의 포심을 잡아두고, 찬스에서 한 단계 더 가속을 올리는 ‘숨겨둔 기어’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코디 폰세 탈삼진 장면 이미지 출처 : 미주중앙일보


경쟁 구단들도 그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SSG, 삼성, LG는 ‘포심 초구 적극 공략’ 전략을 들고나왔지만, 코디 폰세는 초구 커브를 섞어 타자들의 노림수를 완전히 빗겨가고 있습니다.

올해 말 FA 자격을 얻게 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하지만 프런트는 이미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는 후문입니다. 전력 구심점이 되는 코디 폰세를 놓칠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남은 일정은 3경기. 한화는 최소 2승이 필요하고, 코디 폰세는 한 차례 더 선발이 유력합니다. 이 경기가 트리플 크라운과 팀의 정규시즌 우승 향방을 결정할 ‘최종 보스전’이 될 전망입니다. 🏟️

결국 핵심은 단 하나, 탈삼진 머신의 엔진이 마지막까지 식지 않느냐입니다. 코디 폰세의 강렬한 피날레가 잠실 가을밤을 어떻게 수놓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2025 트리플 크라운 예비 달성 조건
① 다승 1위 유지
② 평균자책점 1위 유지
③ 탈삼진 1위 유지

라이브이슈KR 기자 박○○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