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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사옥 전경
사진=매일경제 제공


고려아연은 6일 최창걸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84세였습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설립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며 🏭 아연·연·금·은 제련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기술 없이는 생존도 없다”는 그의 지론은 곧 ‘기술 중심 경영’으로 이어졌습니다. 1990년대 후반 도입한 ISP·HMC 공정이 대표적 성과였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ISO·TCFD 인증까지 주도한 분”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우리가 만드는 한 톤의 아연은 곧 산업의 피가 된다.” ― 고(故) 최창걸 명예회장 생전 발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 40분입니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회사장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빈소 안내
사진=전자신문 제공


🛠️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에서 고려아연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지난해 아연 58만t, 연 45만t을 생산하며 매출 11조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전력 도입률 35%를 달성, ‘RE100’ 가입도 검토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리튬·니켈이차전지 핵심 소재로의 사업 다각화가 “포스트 최창걸 시대” 최대 과제라고 분석합니다. 📊

증권업계는 “내년부터 울산 신설 전해동(銅) 설비가 가동되면 매출이 1조 원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최근 영풍그룹과의 지배구조 갈등이 재점화됐고,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입니다.

영풍-고려아연 갈등
사진=MSN 캡처


경영 공백 우려에 대해 최윤범 회장은 “R&D 투자임직원 주식 보상으로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사회는 지난달 자기주식 45만 주 처분을 결정해 직원들에게 성과급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집니다.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은 최근 AAC 의사소통판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 지속가능 경영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호주 ‘뉴에너지’ 프로젝트에 4억 달러를 투자해 태양광·풍력 전력으로 제련 공정을 구동할 계획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고려아연‘그린·디지털 투톱 전략’으로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연·연 국산화율 97% 달성은 최창걸 명예회장의 업적이며, 향후 국가 전략금속 확보 정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종합하면, 최창걸 명예회장의 타계는 비철금속 산업 한 시대의 막을 내리는 사건입니다. 동시에 고려아연은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가 주목하는 이행 과제는 ① 리튬·니켈 등 미래소재 투자 가속 ② 탄소중립 목표 2040년 0㎏/t 달성 ③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광산 지분 확대입니다.


👉 고려아연이 어떤 해답을 제시할지, ‘라이브이슈KR’은 후속 보도로 심층 분석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