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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브이슈KR 박서연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이 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며, 대한민국 루키 윤이나가 다시 한 번 ‘반전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올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 80위2025.10.07 기준에 머물고 있는 그는 4개 대회 연속 출전을 통해 60위권 진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시안 스윙을 통한 포인트 대폭 상승이 절실합니다.” – 윤이나


첫 무대는 총상금 220만 달러가 걸린 뷰익 LPGA 상하이입니다. 치중 가든 GC의 빠른 그린과 좁은 페어웨이는 정확도가 강점인 윤이나에게 유리한 코스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상하이로 향하는 윤이나
사진=News1 제공

지난 7월 데뷔 첫 톱10을 기록했지만, 이후 퍼트 난조로 주춤했던 그는 최근 퍼터를 34인치→33.5인치로 교체하며 숏게임 안정을 꾀했습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5야드, 페어웨이적중률 75%투어 12위라는 탄탄한 티샷·아이언 컨트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윤이나는 KLPGA 시절 ‘괴물 장타’로 불렸으나 2022년 규칙 해석 논란으로 3개월 자숙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후 재정비 끝에 LPGA Q스쿨을 통과하며 화려하게 복귀했고, ‘멘털·기술 모두 성장’한 모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올여름부터 하이브리드 훈련법을 도입, ▲체력 강화 ▲유연성 향상 ▲그린 주변 칩샷 정확도 15% 향상이라는 객관적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윤이나 아시안 스윙 화보
사진=서울경제

이번 아시안 스윙 4개 대회 일정은 중국 상하이→한국 부산→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일본 시가 순으로 이어집니다. 윤이나는 “매 대회 컷 통과와 최소 2회 톱10 진입”을 하한선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현실적인 동시에 루키상을 노리는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에 충분한 수치입니다.


투어 통계 전문가들은 ‘상하이+부산’ 두 대회 결과가 올 시즌 윤이나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두 대회에서 120포인트 이상만 추가한다면, 사실상 CME 챔피언십 출전권을 조기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새 아이언 세트(프로토타입 블레이드)를 테스트하며 스핀량을 300rpm 감소시켜 바람이 많은 코스에서도 탄도 제어가 용이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장남호 코치는 “직진성과 탄도 컨트롤의 조화가 완성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이나 SNS
사진=윤이나 인스타그램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윤이나는 최근 SNS에서 “골프가 재미없으면 팬도 없다”라는 글과 함께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습니다. 3시간 만에 조회수 2만 회를 돌파해 팬덤 파워도 입증했습니다. ⛳️💬


LG전자·CJ제일제당 등 국내 기업들의 스폰서십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신선도·성장 가능성·글로벌 시장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향후 브랜드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이나는 시즌 종료 직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동계 트레이닝 캠프 참가도 확정했습니다. 장거리 비거리 개선과 퍼트 적중률 1.75개(라운드당) 달성이라는 구체적 수치 목표가 제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포기 없는 샷’을 모토로 삼아 끝까지 도전하겠다”며 “한국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버디”라고 강조했습니다.


💡 관전 포인트 정리

  • ① 상하이 대회에서의 그린 적중률 70% 이상 달성 여부
  • ② CME 포인트 20계단 상승 도전
  • ③ 새 퍼터·아이언 교체 효과
  • ④ 부산 홈 팬 앞 첫 LPGA 라운드 퍼포먼스

가을 아시아 무대를 뜨겁게 달굴 ‘루키 윤이나’의 여정이 이제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