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025 FIFA U20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어게인 2019’를 꿈꾸며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모로코와 운명의 토너먼트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키워드 집중 ⚽ U20 월드컵 한국·모로코·16강·JTBC 중계·핵심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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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극적인 3위 통과를 이뤄냈습니다. 마지막 경기 직후까지 타 조 성적을 기다려야 했던 스릴 넘치는 상황이 대표팀의 투지를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모로코는 C조 2승 1무 무패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스페인·브라질을 연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괴물 스트라이커’ 게심 야신이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스페인과 브라질 수비를 무너뜨린 속도와 피지컬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 이창원 감독
이 감독은 4-2-3-1에서 3-4-3 전환을 자유롭게 가져가며 상대 압박을 무력화하는 가변 전술을 예고했습니다. 정교한 빌드업으로 모로코 측면을 공략한다는 복안입니다.
주목할 선수는 중원 사령관 김도현과 측면 돌파가 일품인 조민수입니다. 두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세트피스 포함 3골 2도움을 합작하며 ‘키플레이어’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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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측면 속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윙백 대결이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한국은 이태훈-서주원이, 모로코는 엘하비브-바라다가 스프린트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한국 수문장 박승훈은 이번 대회 세이브율 83%로 전체 골키퍼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아시안 야신’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페널티 지역 장악력이 돋보입니다.
반면, 수비라인 조직력은 조별리그에서 3경기 4실점으로 불안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이 감독은 포백 간 간격을 28m 이내로 유지하는 컴팩트 디펜스 훈련을 반복하며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모로코전은 JTBC·NAVER·치지직에서 생중계되며, 현지 중계권은 TVE 스포츠가 보유했습니다. 모바일 시청자는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Wi-Fi 환경을 권장합니다.
시청 팁 ☑ 킥오프 30분 전 ‘U20 월드컵 프리쇼’에서 스타 패널의 전술 분석을 확인하면 경기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한국이 16강을 통과하면 우크라이나-프랑스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2019 폴란드 대회 준우승 이후 또 한 번의 돌풍 재현이 가능한 대진입니다.
한편, 일본은 같은 날 프랑스에 0-1로 패하며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은 이제 대한민국이 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승부를 가를 요소는 ‘멘털’과 ‘마지막 15분 집중력’입니다. 한국은 연장전 포함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은 반면, 모로코는 아직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FIFA는 경기 전날 발표한 첨단 데이터 리포트에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30.8%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숫자는 축구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우리 손으로 확률을 뒤집겠다”는 각오로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티엔데에 입성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역사를 쓸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