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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 = 라이브이슈KR 📰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한 번 달러 인덱스(DXY)의 급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새벽, 달러 인덱스는 99.5선에 안착하며 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미국 달러로 몰렸다.”1
이번 상승은 일본 엔화 약세와 유럽 재정 불안,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달러 인덱스란 무엇인가?
달러 인덱스는 미국 달러를 6개 주요 통화(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와 비교해 산출한 지수입니다.
가장 비중이 큰 통화는 유로(57.6%)이며, 이어 엔화(13.6%), 파운드(11.9%)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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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 배경 🧐
1) 엔화 약세 – 일본 금융당국의 완화적 스탠스로 달러/엔이 153엔 지지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2) 유럽 재정 불안 –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 확대와 독일 경기 침체 우려가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습니다.
3) 지정학 리스크 – 중동 긴장 고조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 선호를 강화했습니다.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20원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며 기업 이익 감소와 가계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수출 기업에는 단기 호재가 될 수 있으나, 글로벌 수요 둔화가 동반되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① 달러 인덱스 ETF(UUP)·선물로 헤지 전략을 고려합니다.
②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 수출 비중이 높은 IT·자동차 비중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③ 연준(Fed) 긴축 사이클 종료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미 PCE 물가지수와 고용지표를 주시해야 합니다.
전망과 리스크
시장 컨센서스는 DXY 100 돌파 가능성을 40%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 연착륙과 금리 인하 전환 시 달러 강세가 빠르게 꺾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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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가 100을 상회하면 신흥국 자본 유출이 가속화될 우려가 크다.”2
결론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 인덱스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미 경제 지표, 연준 정책,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환헤지와 자산 다각화를 병행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1) 연합인포맥스, 2025.10.10
2) Investing.com,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