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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무려 30시간의 여정을 끝내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암스테르담 회항이라는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 훈련 사진
사진=MSN 캡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절정의 경기 감각을 보여준 그는 이번 한국-브라질 친선전에서도 중원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7세 기마랑이스의 시야와 패싱은 우리 빌드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항은 힘들었지만, 한국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며 힘을 냈습니다.” — 브루노 기마랑이스

그가 입국과 동시에 밝힌 소감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함의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 명단의 미드필드 라인업은 기마랑이스-카세미루 조합으로 확정됐습니다.

두 선수는 EPL에서 활약 중이지만 공격 지향적·수비 지향적이라는 상보적 색채를 지녔습니다.

특히 기마랑이스는 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 89%, 키패스 2.1개를 기록하며 창의적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전술 보드
사진=스타뉴스

한국 대표팀 역시 스리백 전술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라,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전진 패스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관중석 분위기도 뜨겁습니다. 예매 첫날 전 좌석 매진 소식이 전해지며 ‘South Korea vs Brazil’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


기마랑이스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유스 출신으로, 리옹을 거쳐 뉴캐슬에 안착했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3개월 만에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돼 ‘북잉글랜드의 엔진’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이번 친선전 활약은 EPL 팬층의 시청률을 한국 시장으로 확대할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기마랑이스’는 포르투갈 북부의 역사 도시 Guimarães와 표기가 같지만, 선수의 본거지는 리우데자네이루입니다.

즉, 도시에 관한 여행 검색량이 함께 늘어난 것도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


마지막으로, 현장 관계자들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 유효 슈팅조차 어렵다”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만큼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쏠린 스포트라이트는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10일 밤, 서울 상암에서 브라질이 보여줄 ‘디테일의 축구’를 체감한다면, 그 중심에 기마랑이스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