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미 CONMEBOL 지역예선에서 언제나 복병으로 불려온 파라과이는 37위(FIFA랭킹·10월 발표)에 올라 있습니다.
감독 구스타보 알파로는 “유럽 팀을 상대하는 기분“이라며 일본·한국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그는 직전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16강에 올린 전술가로, 파라과이에 하이프레스와 빠른 트랜지션을 이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남미 특유의 템포를 유지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 알파로 감독
대표팀의 핵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입니다.
알미론은 올 시즌 EPL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파라과이 공격 전개의 첫 단추를 끼웁니다.
또 다른 키플레이어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턴)는 20세에 불과하지만 예리한 돌파로 ‘제2의 산타나’로 불립니다.
수비진에서는 팹비안 발부에나가 후방을 조율하며, 장신 골키퍼 안토니 실바가 마지막 방패를 자처합니다.
최신 A매치 일정도 주목해야 합니다.
10월 10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 일본 vs 파라과이
10월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두 경기는 모두 TV·IPTV·온라인 동시 중계가 예정돼 있어 파라과이 축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최고의 기회입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알파로 감독은 일본전에서 전원 유럽파 선발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에서는 엔시소–알미론–가메스의 스리톱과 4-3-3을 병행하는 플렉서블 라인업이 예상됩니다.
데이터상 파라과이는 이번 예선 5경기에서 슈팅 점유율 46%·평균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예선 대비 슈팅은 9%↑, 패스 성공률은 4%↑로 공격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린 수치입니다.
그러나 득점력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최근 친선 6경기에서 7득점 8실점을 기록했으며, 알파로 감독은 “마무리 정확도를 높이는 ‘골-프로그래姆’TM을 도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미드필더 황인범과의 중앙 전투, 측면에서 빠른 설영우를 막아낼 수 있을지가 승부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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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포인트는 ① 하이프레스 시 타이밍 조절, ② 알미론·엔시소의 라인 간 침투, ③ 실바의 롱볼 전개입니다.
알파로 감독은 “침투 패턴을 다양화해 대한민국 수비와의 심리전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팬들은 SNS에서 #Albirroja_Resurge 해시태그로 응원 물결을 이어가며, 파라과이 축구의 부흥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와 달리 ‘투지’로 대표되는 파라과이는 영리한 수비와 과감한 역습으로 아시아에서 새로운 파란을 노립니다.
한편 파라과이 축구협회(APF)는 2025년 남미 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 유소년 투자 50% 증액 ▲ 여자 대표팀 프로그램 확대 ▲ 국내 리그 VAR 도입 개선 등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유망주 마티아스 세구엘리아(세로 포르테뇨)가 ‘넥스트 알미론’으로 성장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문가들은 “세대교체와 전술 혁신이 동시에 성공하면 파라과이는 월드컵 16강 복귀를 넘어 8강도 노릴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결국 일본 파라과이 축구와 대한민국 파라과이 축구 두 친선전은 파라과이가 재도약을 증명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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