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파라과이 피파랭킹은 현재 37위입니다. 이 순위는 남미 CONMEBOL 소속 10개국 가운데 7번째에 해당하며, 월드컵 예선 경쟁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위치를 보여줍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매달 랭킹 포인트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피파랭킹 37위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2023년 45위까지 떨어졌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왜 순위가 올랐을까? 최근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거두며 국가대항전 가중치가 높은 A매치 포인트를 착실히 쌓은 결과였습니다.

특히 미구엘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튼) 같은 공격 자원이 가세하면서 득점력이 살아났습니다. 파라과이 피파랭킹 개선의 핵심 요인입니다.

FIFA 랭킹 공식 계산법은 승리 (W) ·무승부(D)·패배(L)에 따라 부여되는 기본점수와 상대 전력, 경기 중요도를 반영합니다.

“우리가 강팀을 상대로 따낸 승점 1이 랭킹 10계단 상승으로 이어졌다.” – 다니엘 가르네로 감독

남미 예선은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상위권 국가가 즐비해 파라과이에겐 매 경기 고난도 테스트입니다. 그럼에도 37위를 유지한다는 자체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방증합니다.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경기 장면
▲ 출처: Pexels

파라과이의 역대 최고 랭킹은 2001년 8위였습니다. 이 시기 호세 카르도소·로케 산타크루스가 이끄는 ‘황금 세대’가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서 연달아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일본 19위와의 친선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전반 21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지만 ‘원정 + 상위팀 상대 무승부’ 포인트를 챙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합니다. 한국(23위)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시아 톱10 수성을 넘어 2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경기장 전경
▲ 출처: Pexels

전술적으로 파라과이는 4-2-3-1을 주로 씁니다. 수미 듀오가 1차 저지선을 구축하고, 측면 풀백이 높게 올라 2선 자원과 숫자 우위를 만든 뒤 빠르게 역습합니다.

현재 파라과이 선수단 평균 연령은 26.7세로, 세대 교체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 점이 파라과이 피파랭킹 상승세를 지탱하는 숨은 동력입니다.

CONMEBOL 내 파라과이의 순위는 콜롬비아(16위), 우루과이(11위)보다 뒤지만, 볼리비아(83위), 베네수엘라(52위)보다는 앞섭니다. 즉, ‘중위권 복병’ 이미지가 확실합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미드필더 전방압박과 측면 수비 커버가 관건입니다. 미구엘 알미론이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진 뒤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받는 장면을 막아야 합니다.


결국 파라과이 피파랭킹 37위는 ‘다크호스’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꾸준히 상위권 팀을 괴롭히는 스타일, 젊어진 스쿼드, 안정된 수비가 삼박자를 이룹니다.

10월 14일 서울에서 열릴 한·파라과이전이 양국 모두에게 랭킹 포인트와 월드컵 예선 대비 모의고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