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제미루(Casemiro)는 브라질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친선전에서 카제미루는 경기 내내 특유의 강력한 대인 마킹과 전방 압박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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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손흥민의 역습을 차단한 슬라이딩 태클은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수비는 물론 빌드업의 시발점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식스(6번)’다.” – 현지 해설위원
이번 친선전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감독은 호드리구-비니시우스-카제미루의 ‘레알 마드리드 트리오’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사진=중앙일보 캡처
카제미루는 2022-23시즌 맨유 합류 후 곧바로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올해의 영입’ 후보로까지 거론됐습니다. 그러나 2024-25시즌 팀 부진과 재정 이슈 속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영국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 등 다양한 행선지를 보도했지만 선수 본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증명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Threads @colaciaga
데이터로 본 2025년 카제미루(리그 기준)는 태클 성공률 63%(1위), 공중볼 경합 승률 70%(2위), 경기당 인터셉트 2.1회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입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 vs 카제미루’ 구도였습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여러 차례 맞붙으며 서로를 잘 아는 사이입니다. 경기 전 손흥민은 “카제는 강하지만 틈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제미루는 “한국은 전술적으로 성장했다. 손흥민이 빠른 순간을 노렸지만 동료들이 잘 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내 입지도 공고합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카제미루는 전술적 중심축이며 젊은 미드필더들의 멘토”라고 밝혔습니다.
📊 향후 시나리오로는 ①맨유 잔류 후 주장단 승격 ②사우디 알힐랄 이적 ③레알 복귀 등이 거론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쟁력을 중시하는 성향상 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결론적으로, 카제미루는 나이를 잊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 능력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삼바 군단’ 핵심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실감하는 기회였습니다.
브라질은 오는 14일 일본, 18일 파라과이와 연이어 맞붙습니다. 카제미루의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가 안첼로티 감독의 최대 과제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카제미루의 경기력, 이적 동향, 브라질 대표팀 소식을 신속히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