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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스리백 전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1. 경기 개요
10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정 뒤 치른 첫 홈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가 모두 선발로 나선 ‘완전체’였지만 전반은 0-2, 최종 스코어는 0-5로 끝났습니다.

브라질전 선발 라인업에 나선 홍명보호이미지 출처 : 뉴스1


2. 스리백 실험 – 장점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정현철-김주성으로 구성된 스리백으로 숫자 우위를 확보하며 빌드업 안정성을 노렸습니다. 전반 10분까지는 라인 간 거리 유지가 비교적 잘 이뤄져 브라질의 측면 압박을 효과적으로 버텼습니다.

3. 스리백 실험 – 한계
그러나 개인기 돌파에 대한 1대1 대응 능력이 떨어지면서 비니시우스-이스테방의 속도에 번번이 뒷공간을 내줬습니다. 특히 윙백으로 나선 이기제·정우영의 수비 가담 타이밍이 엇갈려 스리백이 순간적으로 포백처럼 찢어지는 장면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전은 조직력보다 순간 대처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 홍명보 감독 경기 후 인터뷰 中


4. 손흥민의 ‘가짜 9번’ 실험
손흥민은 전방에 고정되지 않고 프리롤로 움직여 중원을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패스 연결 횟수는 증가했으나,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고립됐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지켜내는 장면이미지 출처 : KBS 뉴스

5. 이강인·이재성 더블 10번 실험
이강인이 좌측 하프스페이스, 이재성이 우측 하프스페이스를 담당하며 볼 소유율 54%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패스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지 못해 실효성은 낮았습니다.


6. 김민재의 리더십
김민재는 7개의 인터셉트와 5차례 차단으로 수비진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후반 65분 이후 체력 저하로 측면 커버가 늦어지며 3실점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7. 세트피스 문제
홍명보호는 코너킥 6개·프리킥 3개를 얻고도 유효슈팅 0개에 그쳤습니다. 세트피스 전담 코치의 플레이북 다양화가 시급합니다.


8. 브라질전이 던진 과제
① 개인기 대비 1대1 수비 강화 ② 윙백-미드필더 간 거리 조정 ③ 손흥민의 결정력 동선 확보 ④ 세트피스 루틴 재정비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9. 희망 요소
후반 70분 투입된 정상빈은 15분 동안 드리블 성공 4회로 브라질 수비를 흔들며 조커 카드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10. 선수단 컨디션 관리
유럽 클럽들은 대한축구협회에 주축 선수 출전 시간 조절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 풀타임 출전을 제한하며 14일 파라과이전에서 스쿼드 로테이션을 예고했습니다.

11. 파라과이전 전망
파라과이는 피파랭킹 37위지만 강한 피지컬과 세트피스가 무기입니다. 스리백 유지 여부와 황희찬 복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12. 데이터로 본 홍명보호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 득점 7·실점 9입니다. 평균 볼 소유율 55%에 비해 유효 슈팅 전환율은 27%로 낮아 마무리 숙제가 분명합니다.

13. 전술 다변화 계획
홍 감독은 브라질전 이후 하이브리드 포백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즉각 스위칭하는 유동적 시스템을 연습 중입니다.


14. 팬·전문가 반응
축구 통계 플랫폼 ‘옵타 코리아’는 “홍명보호의 스리백 빌드업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며도 “개인기 파훼책 마련 없이는 월드컵 16강 진입이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최강과의 대결은 패배보다 배움이 크다. 홍명보호는 지금도 성장 중이다.” – 라이브이슈KR 해설


15. 결론과 전망
브라질전 대패는 뼈아프지만, 전술 실험·선수 조합·체력 로드맵을 검증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14일 파라과이전과 11월 유럽 원정은 홍명보호가 완성형 팀으로 거듭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팬들은 손흥민-이강인 듀오의 시너지와 김민재 중심 수비 리더십에 여전히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