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가 10일 새벽 예고 없는 폐쇄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1️⃣ 돌연한 접속 불가 — 새벽 1시경부터 도메인·서버가 동시에 응답하지 않는 현상이 보고됐습니다. 현재 메인 페이지는 ‘서버에서 응답이 없습니다’라는 브라우저 기본 오류만 출력됩니다.

일간베스트 접속 오류 화면
이미지 출처 = 민심뉴스 캡처

일베 폐쇄 소식은 SNS·커뮤니티를 통해 영구 종료냐, 단순 장애냐라는 두 갈래 추측을 낳았습니다.


2️⃣ 2000년대 초반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던 일베는 극단적 정치 게시물·혐오 표현으로 수차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사건 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정 요구를 다수 받았고, 광고 수익 축소·서버 압류 위기까지 경험했습니다.

“일베 폐쇄는 표현의 자유사회적 책임 사이의 불가피한 충돌을 보여준다.” — 권혁준교수 / 미디어윤리학


3️⃣ 서버 장애설 vs 법적 조치설

서버 장애설 🔍 — 일부 전직 운영진은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물리적 장애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법적 조치설 ⚖️ — 지난달 27일 접수된 집단 고소장 및 방심위 전체 서비스 차단 권고가 실행됐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X(트위터) 이용자 반응
이미지 출처 = X 캡처


4️⃣ 관련 법·정책 흐름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①항은 위법정보 유통 시 사이트 전체 차단을 가능케 합니다.
혐오표현 규제 특별법(입법 예고)과도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5️⃣ 해외 극우 커뮤니티 폐쇄 사례

• 8chan(미국) — 2019년 총기 난사 사건 후 ISP·CDN 동시 차단으로 ‘가시적 폐쇄’
• Stormfront(미국) — 도메인 레지스트라 계약 해지로 접속 불가3개월 ▸ 이후 복구


6️⃣ 이용자 이동·‘커뮤니티 파편화’

현재 일베 이용자들은 텔레그램·DC인사이드·신규 해외 포럼으로 이동 중이라는 트래픽 분석 결과가 확인됩니다. 이는 극우 커뮤니티 분산을 촉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7️⃣ IT 인프라 관점

도메인 whois 정보를 확인한 결과, DNS 응답은 유지되나 A레코드가 제거돼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자 측 ‘약관 위반 중단’ 공지가 나오면 복구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8️⃣ 복구 가능성·전망

전문가들은 “방통위 행정명령이 내려졌다면 영구 폐쇄 수순일 것”이라면서도, “운영진이 해외 서버·새 도메인으로 이전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분석합니다.


9️⃣ 사회·정치적 의미

혐오 콘텐츠 규제 강화의 시금석이 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반면 검열 논란도 불붙어, 국회 국정감사2025에서 쟁점화될 전망입니다.


🔚 결론

일간베스트 폐쇄 사태는 인터넷 커뮤니티 생태계정치·법·기술 요인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재편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향후 법적 경과, 이용자 분산 양상을 면밀히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가 공지·행정 조치가 발표되는 즉시 후속 보도로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