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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돌출된 문자메시지와 ‘종북’ 의혹 제기로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찌질한 놈’이라는 원색적 표현이 담긴 문자 폭로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지은 의혹 제기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본회의·상임위를 넘어 SNS까지 확산됐습니다.

☛ 핵심 키워드 : 박정훈, 문자 논란, 김현지, 경기동부연합, 국정감사, 종북 공세


“김현지는 김일성 추종 세력과 연결돼 있다.” ― 박정훈 의원, 14일 긴급 기자회견 中

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0년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문 일부를 공개하며 “김현지 실장이 통합진보당·경기동부연합과 연루돼 있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망상에 가까운 논리적 비약”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여야 간 공방은 ‘증거 없는 마타도어’ 대 ‘국민 알 권리’라는 구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문자메시지 파문도 동시에 불거졌습니다. 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과방위 회의 중 박정훈 의원에게서 받은 “에휴 이 찌질한 X아”라는 메시지를 공개하자 회의장은 순식간에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김 의원을 강력히 규탄했고, 회의 정회가 선언되면서 입법 심의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파행 직후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사적 대화가 외부로 노출돼 유감”이라면서도 “무례한 질의에 대한 감정 표현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왜 이런 논란이 발생했을까?

국정감사 피로도 : 연일 이어지는 정책 질의·증인 채택 공방으로 의원 간 피로와 신경전이 누적됐습니다.
정쟁 프레임 : 총선을 6개월 남짓 앞둔 상황에서 ‘종북’ 딱지는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 무기입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현장 문자 노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정훈 의원 프로필
– 1975년 경기 수원 출생
– 서울대 사회학과·美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 2024년 총선 경기 분당을 당선(초선)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간사, 과방위 위원

그는 방송·통신 분야에서 “가짜뉴스 근절”을 지속적으로 외쳐 왔으며, 9월에는 포털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법안을 단독 발의했습니다.


◆ 파문 이후 전망

첫째, 여야는 증거 공개 여부를 두고 장기 대치가 불가피합니다. 박 의원은 “추가 자료를 검증받기 위해 제출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허위 사실이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둘째, 과방위는 향후 일정에서 포털‧방송사 증인 출석 조율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자 파장이 계속될 경우, 정책 질의가 아닌 ‘막말’ 진상규명이 핵심 의제로 격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당내 입지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보수 지지층은 박 의원의 강경 노선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중도층 이탈 우려가 제기됩니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윤석 박사는 “감정적 언사증거 부족이 겹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품격 있는 의사소통팩트 검증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분석했습니다.

한편 김현지 실장 측은 “경기동부연합과 어떤 조직적 연계도 없다”는 입장문을 배포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실제 고소·고발로 이어질 경우, 수사 결과가 정국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 독자가 궁금해할 실용 정보

국정감사 공개자료 열람 : 국회 홈페이지 → 의정활동정보시스템에서 회의록·속기록 확인 가능
정치인 문자 노출 사고 예방법 : 화면 보호 필름, 알림 차단, 암호 잠금 사용으로 1차 방지
팩트체크 팁 : 판결문·보도자료 원문은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및 각 기관 공보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박정훈 의원 개인의 언행을 넘어, 21대 국회의 소통 문화와 정쟁 방식을 돌아보게 합니다. 여야가 팩트와 품격을 갖춘 토론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막말 정치’ 악순환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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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YouTube ‘JTV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