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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욕설 문자’가 정치권의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사건은 14일 오후 국감 질의 도중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가 스크린에 띄워지면서 시작됐습니다.


국회 과방위 국감장 전경(SBS 제공)

메시지에는 “이 찌질한 X아”라는 노골적 욕설이 포함돼 있었으며, 현장에 있던 여야 의원들이 즉각 고성을 주고받았습니다.

국감장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최민희 과방위원장

⚖️ 김우영 의원은 “의정활동을 조롱하는 사적 폭력”이라며 공개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반면 박정훈 의원 측은 “사적 대화 노출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결국 국감은 두 차례 정회됐고, 여야 간사단이 진정·사과 방식 등을 놓고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 사실 김우영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통신·보안 이슈를 집중 추궁하며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13일 질의에서는 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고 과기정통부를 압박했습니다.

KT 해킹 질의 화면(연합뉴스 제공)

통신·디지털 전문성을 앞세운 행보가 이어지던 와중, 욕설 문자 폭로로 스포트라이트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쏠린 셈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품격 있는 의정활동”과 “사적 보복”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정치평론가 이지훈 씨는 “이번 사건은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이 흐려질 위험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 ‘열린국회21’은 여야 모두에게 ‘국감 언행 준칙’ 제정을 촉구하며 청원을 준비 중입니다.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우영 의원의 투명한 공개가 오히려 국회의 민낯을 드러냈다”며 긍정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정책보다 막말이 뉴스가 되는 현실이 더 큰 문제” – 누리꾼 @citizenvoice


📊 정치권에 따르면 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이라 이번 파문은 지역구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은 정치인의 온라인 매너를 중요하게 평가해 왔으며, 개인 메시지 노출 논쟁이 투표 성향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재발 방지 대책’과 ‘상호 존중’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김우영·박정훈 양측의 공식 사과 여부를 놓고 물밑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향후 일정은 20일 예정된 종합감사에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과방위 간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ZDNetKorea 갈무리

마무리로 김우영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겸허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박정훈 의원은 “공식 입장은 추후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정치권의 ‘말 한 마디’가 초 단위로 확산되는 시대, 품격·책임·투명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의정 문화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국감 일정과 양측 조치, 그리고 김우영 의원의 통신·보안 정책 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