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카톡 롤백은 불가능하다”는 카카오 측 공식 입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친구 목록 UI 개편·숏폼 탭 신설·알림 구조 변경 등 최근 이뤄진 대규모 변경 사항을 기존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출처: 라이브이슈KR 자체 제작
📱 카카오는 국회 과방위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상호 의존적으로 얽혀 있어 한 번 배포된 클라이언트와 서버 코드를 이전 단계로 완전히 복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부분 수정은 가능하지만 완전한 롤백은 기술적으로 현실적이지 않다.” –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전문가들은 ’분산 DB‧멀티 플랫폼 동기화’ 환경에서 버전을 거꾸로 맞추려면 메시지 무결성·보안 인증 키를 모두 재발급해야 하고, 이는 수천만 가입자의 데이터를 동시에 재처리해야 하는 고비용 작업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용자 불만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SNS에는 “낯선 숏폼이 디지털 테러 같다” “광고 시청을 강제한다”는 글이 이어지며 ‘#카톡_업데이트_반대’ 해시태그가 회자됩니다.
🗣️ “업데이트할 때 선택권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이용자 의견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에 카카오는 친구 목록 UI를 예전 리스트 형태로 부분 수정하고, 숏폼 자동 재생 기능을 끌 수 있는 옵션을 이달 말 추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제공
다음은 업데이트 이후 불편을 최소화할 실용 팁입니다.1
① 설정→실험실→‘새로운 친구 탭’ 비활성화로 리스트형 보기 적용
② 설정→알림→‘톡캘린더·라이브 공지’ 알림 OFF로 불필요한 푸시 차단
③ 저전력 모드 사용 시 숏폼 자동 재생이 일시 중지돼 데이터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 고객이라면 알림톡 API 버전 호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서드파티 챗봇이 새 UI와 충돌해 상담창이 열리지 않는 사례가 보고됐으니, SDK 7.0 이상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정치권과 규제 당국도 움직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비자 선택권 침해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메신저 UI 변경 시 사전 고지 의무화 법안이 발의될 전망입니다.
반면 글로벌 메신저들은 단계적 A/B 테스트와 옵트아웃(Opt-out) 방식으로 대규모 개편을 진행해 왔습니다. 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도 ‘선택적 UI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미지 출처: 라이브이슈KR 그래픽팀
카카오 내부에서도 UI·UX 개선 태스크포스가 꾸려졌습니다. 회사는 “2025년 12월까지 피드백을 반영한 ‘카카오톡 12.0’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커뮤니티 분열을 막으려면 상시 의견 수렴 채널을 운영하고, 민감한 변화는 베타 프로그램으로 선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결국 카톡 롤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됐지만, 이용자 경험을 존중하는 ‘선(先) 테스트·후(後) 적용’ 문화가 자리 잡힌다면 갈등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카카오톡 업데이트 로드맵과 법·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