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립경기장이 다시 한 번 축구 열기로 들끓을 전망입니다.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맞붙는 친선경기가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오후 7시 20분)에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친선전은 양 팀 모두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을 대비한 중간 점검 성격이 강합니다. 일본은 ‘사무라이 블루’의 조직력을 다듬고, 브라질은 ‘삼바 군단’의 젊은 피를 시험하며 전력의 깊이를 확인하려 합니다.
아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복수의 현지 언론 보도1와 최근 A매치 출전 기록을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킥오프 1시간 전 공개될 예정이므로,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표기 순서는 포메이션 4-3-3, 좌측부터 우측입니다.
🇯🇵 일본 예상 선발
- GK : 슈미트 다니엘
- DF : 이토 히로키 – 요시다 마야 – 토미야스 다케히로 – 나가토모 유토
- MF : 엔도 와타루 – 모리타 히데마사 – 미나미노 타쿠미
- FW : 미토마 카오루 – 우에다 아야세 – 쿠보 타케후사
🇧🇷 브라질 예상 선발
- GK : 알리송 베커
- DF : 구일레르미 아라나 – 마르퀴뇨스 – 에데르 밀리탕 – 다닐루
- MF : 카세미루 – 브루노 기마라에스 – 루카스 파케타
- F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히샤를리송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일본은 전방 압박 이후 빠르게 측면을 파고드는 ‘하이 인텐시티 축구’로 브라질 수비를 흔들 계획입니다. 특히 미토마-쿠보의 양 측면 돌파는 브라질 풀백들의 체력 소모를 노리는 핵심 열쇠입니다.
반면 브라질은 점유율보다 개인 기량을 앞세운 트랜지션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알리송의 롱패스를 기점으로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가 공간을 파고들고, 히샤를리송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전망입니다.
⚡ 관전 포인트 3가지
- 토미야스 vs 비니시우스 –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를 대표하는 풀백·윙어의 자존심 대결
- 엔도 와타루의 중원 장악력 – 카세미루와의 ‘6번 포지션’ 싸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 쿠보 타케후사의 결정력 – 라리가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골 감각을 A매치에서도 증명할 수 있을지
사진=Unsplash, Creative Commons
중계는 일본 내에서는 TV 아사히·NHK BS1,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팬이라면 FIFA+ 또는 지역 스포츠 전문 OTT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상대 전적에 따르면 양 국은 역대 13번 맞붙어 브라질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친선전(2022년 6월)에서는 일본이 0-1로 석패하며 경기 내용면에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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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최정예’에 가까운 명단을 소집한 만큼, 결과 외에도 전술 실험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두 감독에게는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됩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는 언제나 교과서”라며 “수비 조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페르난도 디니즈 감독 역시 “일본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며 최선의 스쿼드를 약속했습니다.
결국 승부는 세트피스에서 갈릴 가능성도 큽니다. 일본은 요시다-토미야스의 높이를, 브라질은 마르퀴뇨스의 정확한 헤더를 앞세워 골문을 두드릴 전망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킥오프 시간은 6월 11일(화) 19:20, 장소는 도쿄 국립경기장입니다. 티켓은 일본축구협회(JFA)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피아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사무라이 블루’의 끈끈한 조직력과 ‘삼바 군단’의 화려한 개인기가 맞부딪히는 하이레벨 매치업,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라이브이슈KR은 경기 당일 실시간 분석과 선수 평점을 신속히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1) 참고: 닛칸스포츠, Globo Esporte 등 현지 매체 5월 27~28일자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