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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가 다시 한 번 국내외 축구계를 흔들었습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대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후반 30분, 이강인의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오현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는 득점 직후 양 팔을 활짝 펼치며 관중석을 향해 손키스를 날렸습니다.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팀 동료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

파라과이전 추가골 장면
▲ 사진 제공 : 풋볼리스트


이번 득점은 지난 9월 A매치 2연전 이후 한 달 만의 골 소식입니다. 당시에도 그는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킬러 본능’을 증명했었습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만이 아닙니다. 이적시장에서도 그의 이름은 가장 뜨거운 키워드입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VfB 슈투트가르트가 그를 공격수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둘러싼 협상 이견으로 거래가 결렬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불발 기사
▲ 사진 제공 : 스포탈코리아

슈투트가르트는 결국 유일한 스트라이커였던 데미로비치마저 부상으로 잃었고,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오현규를 놓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반면 오현규는 소속팀 KRC 헹크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리그 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해 벨기에 프로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무브·헤더·침투 등 다채로운 공격 패턴 덕분에 ‘멀티 롤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헹크의 홈경기 평균 관중 수는 그의 합류 이후 8% 증가했습니다.

오현규 헹크 경기 모습
▲ 사진 제공 : 엑스포츠뉴스


현지 언론 『골닷컴』은 “오현규는 공간 창출 능력마무리 감각이 뛰어나 분데스리가·에레디비시·세리에A 다수 구단이 재접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내부 관계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을 대비해 오현규-이강인 조합을 주축으로 한 공격 전술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에서는 #오현규_믿고_본다, #OH_파워 해시태그가 하루 만에 30만 회 이상 노출됐습니다. 팬 서비스하는 오현규
▲ 사진 제공 : X(@bluewings1995_)

전문가들은 그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또는 분데스리가로 도약할 경우, 한국 축구 공격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주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 결과, 헹크는 최소 1,8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셀틱 이적 당시 금액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오현규대표팀 에이스이자 유럽 빅리그가 주목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기력과 시장가치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는 지금, 그의 다음 행선지는 물론 A매치 활약까지 앞으로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