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 580이 공식 공개되었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을 상징하는 “S” 엠블럼은 이번에도 품격과 기술의 양쪽 지평을 동시에 넓혔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Sensual Purity’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에어로다이내믹 요소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한층 얇아진 디지털 LED 헤드램프와 길게 뻗은 크롬 라인이 차량 전체를 감싸며, 공기저항계수(Cd)는 0.21까지 낮췄습니다.
측면 실루엣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돼 주행 시 깔끔한 면을 완성했습니다. 21인치 멀티스포크 휠은 공기 흐름을 제어해 고속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실내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핵심입니다. 48인치에 달하는 3연결 OLED 패널이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를 자연스럽게 이어, 탑승자는 터치 한 번으로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트에는 나파 가죽과 재생 PET 섬유가 혼합돼 친환경과 럭셔리 두 가치를 동시 구현했습니다. 뒷좌석에는 43도까지 눕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기본 제공됩니다.
S 580의 파워트레인은 4.0ℓ V8 바이터보에 48V EQ 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었습니다.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4.4초에 끝냅니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와 4MATIC 전자식 사륜구동이 조화를 이루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이 회전 반경을 10.9m로 줄였습니다.
안전·자율주행 부문에서는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Drive Pilot’이 탑재되었습니다. 복합 센서·라이다·고정밀 HD맵을 활용해 고속도로 지정 구간에서 60km/h 이하 자동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사고 직전 차체를 최대 80mm 상승시켜 충돌 에너지를 분산, 탑승자 상해를 최소화합니다.
인포테인먼트는 Dolby Atmos 4D 오디오와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을 제공합니다. OTA(Over-the-Air) 업데이트로 향후 스트리밍 게임과 제스처 인식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벤츠는 탄소중립 전략에 발맞춰, S 580 생산 공정을 90%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 S클래스의 친환경 가치를 한층 강화합니다.
경쟁 구도에서는 BMW 7시리즈, 아우디 A8뿐 아니라 전동화를 앞세운 테슬라 모델 S와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S 580은 실내 정숙성·주행 안락성에서 독보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한국 시장 출시는 2024년 12월로 예정됐으며, 세부 가격은 1억 9,800만 원부터 시작할 전망입니다. 벤츠코리아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계약 일주일 만에 예약 대수 3,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3년형 S 580 동기간 대비 1.5배 빠른 속도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럭셔리 세단 수요가 고급화·전동화로 재편되면서 2025 S클래스의 시장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Key Point
• 메르세데스 S클래스 =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
• 4.0ℓ V8 + EQ 부스트, 503마력
• 레벨 3 자율주행 ‘Drive Pilot’ 적용
• 실내 하이퍼스크린·Dolby Atmos 4D 오디오
• 2024년 12월 한국 출시, 1억 9,800만 원부터
사진=Mercedes-Benz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