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에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조용훈 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부천 원미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 24분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용훈 씨(37)를 발견했으며, 현장 감식과 CCTV 확보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청하던 구독자들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영상에서 이상 행동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여부와 타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포렌식과 함께 방송 플랫폼 로그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고인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통산 9시즌 동안 41승 3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야구선수 조용훈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년 은퇴 후에는 유소년 야구 지도와 해설 위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부터 개인 채널 ‘조용훈처럼’을 운영하며 유튜버·스트리머로 변신했습니다.
사진 출처=중앙일보
방송 콘텐츠는 야구 레슨, 선수 인터뷰, 일상 브이로그 등으로 구독자 18만 명을 모으며 인지도를 확장하던 중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가 알려지자 KBO 사무국과 현대·키움 구단은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SNS에 #RIP_조용훈 해시태그로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구 해설가 김OO 씨는 “야구선수 조용훈은 빠른 직구보다 지능적인 변화구로 승부하던 선수였다”며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생방송 중 위험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플랫폼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실시간 모니터링 AI 도입, 위기 감지 알림 시스템 구축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한편 유가족은 조용훈 추락 영상을 공유·유포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악성 게시물에 대해 사이버 수사를 병행할 방침입니다.
빈소는 서울 강남 모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팬들은 조문객 안내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추모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상 규명이 신속·투명하게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