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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 가을 야구 시험대에 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에 돌입하면서 한국 내야수 김혜성의 기용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정규시즌 성적과 포스트시즌 엔트리 유지

김혜성은 데뷔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표가 눈에 띄게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빠른 주루 플레이로 벤치 자원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김혜성은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바꾸는 선수입니다. 수비 범위와 베이스 러닝은 이미 리그 평균 이상입니다.” – 다저스 내부 평가 보고서 중


2. 챔피언십시리즈 26인 로스터 포함, 그러나 1차전 결장

다저스는 NLCS 1차전을 앞두고 발표한 26인 명단에 김혜성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는 상대 선발이 오른손 파이어볼러였다는 점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수비 중시 라인업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김혜성 타격 연습 장면
사진=마니아타임즈 캡처

3. 벤치워머 논란? 실제 역할은 ‘멀티 내야 백업’

일각에서는 “10경기 연속 선발 제외”라는 수치가 주는 인상을 문제 삼습니다. 그러나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키케 에르난데스식 멀티 자원 운용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구단입니다. 김혜성 역시 비슷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좌완 불펜이 등판했을 때 대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구단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4. 수비 포지션 확장: 2루·유격·3루 모두 가능

김혜성은 시범경기부터 2루수 45이닝, 유격수 27이닝, 3루수 1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유틸리티 수비력은 타선에 여유를 주고, 더블 스위치가 잦은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큰 자산으로 작용합니다.

다저스타디움 수비 훈련 중인 김혜성
사진=조선일보 제공

5. 타격 메커니즘 보완 과제

정규시즌 후반 김혜성은 체인지업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MLB 투수들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끝까지 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이 방망이 앞끝에만 맞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트 스피드 유지와 몸쪽 공 대응 각도 조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9월 타율 0.318로 반등해 향후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6.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가능성 및 한국인 최초 기록

만약 다저스가 올해 정상에 오르면, 김혜성은 데뷔 시즌에 월드시리즈 반지를 끼는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이는 2001년 김병현 이후 가장 빠른 우승 반지 사례가 됩니다.


7. 경쟁 구도: 로키 사사키와의 비교

일본인 신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불펜 에이스로 각광받으면서, 같은 신인인 김혜성은 비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지션과 팀 내 역할이 다르다는 점에서 섣부른 평가를 경계해야 합니다.


8. 팬덤 및 마케팅 파급력

SNS에서는 ‘#HyeseongKim’ 해시태그가 세븐틴 콘서트 의상과 맞물려 확산되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K팝과 MLB가 교차하는 문화 마케팅 요소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9. 2026시즌 이후 전망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개빈 럭스와의 내야 재편을 고민 중입니다. 김혜성은 백업에서 출발하지만, 만약 공격지표가 개선된다면 주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10. 결론: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남을까

김혜성은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수비 유틸리티대주자 카드라는 강점을 앞세워 한 순간 게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X요인으로 평가받습니다.

한국 야구 팬들은 그가 남은 시리즈에서 작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가을 야구가 길어질수록, 김혜성의 이름은 더욱 자주 호출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