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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2025 KBO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돋보이는 리더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재훈은 9–8 스코어를 지켜 내며 ‘숨은 MVP’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김서현 격려하는 최재훈

(사진=뉴스1)

특히 9회 초 마무리 김서현이 볼넷·폭투로 흔들리자 마운드에 올라 짧지만 묵직한 조언으로 투수를 진정시킨 장면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경기 후 최재훈은 “멘털 관리만 잘하면 누구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며 후배를 감싸 안았습니다.

“결국 스스로 이겨내야 합니다. 저는 옆에서 도울 뿐입니다.” – 최재훈

이날 그의 글러브를 거쳐 간 최고 구속은 무려 161.6㎞. 문동주의 직구가 KBO ‘트랙맨 시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최재훈은 ‘손이 아프다’며 웃어 보였지만 철벽 블로킹으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161.6㎞ 직구 포구 장면

(사진=스포티비뉴스)


올 시즌 성적도 인상적입니다. 129경기 출전해 타율 0.274, 6홈런, 48타점. 도루 저지율은 37.5%로 리그 2위(KBO 공식 집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숫자보다 값진 것은 게임 메이킹 능력입니다. 피칭 플랜, 투·포수 미팅, 경험 전수까지 ‘보이지 않는 WAR’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최재훈은 2017년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후 한화 포수 라인 재건의 상징이 됐고, 2023년부터는 주장 역할을 맡아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젊은 투수진인 문동주·김범수·장은준과의 호흡도 돋보입니다. 피치 프레이밍 지표(Statcast 기준)+3.1로 커리어 하이가 예상됩니다.


플레이오프 경험도 풍부합니다.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그는 ‘단기전 DNA’를 이글스에 이식했습니다. 덕분에 한화는 11년 만에 가을야구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승리 세리머니

(사진=뉴스엔)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스레드에는 “#최재훈_미쳤다” 해시태그가 급속히 확산되며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


향후 변수는 체력 관리입니다. 최재훈은 “가을야구는 체력전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무게가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 벤치도 백업 포수 박상언과 로테이션을 예고하며 베테랑의 체력을 세심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관심사는 FA 자격입니다. 시즌 종료 후 2+1년 재계약이 거론되지만, 포스트시즌 활약이 몸값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최재훈은 단순한 선수 이상”이라며 “투수진 성장의 키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화가 남은 시리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2009년 이후 16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믿음의 홈플레이트’로 자리 잡은 베테랑 포수 최재훈. 그의 방망이와 글러브가 만들어 낼 다음 장면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