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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10월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막을 올립니다. 시리즈 첫 경기를 짜릿한 9–8 역전승으로 따낸 한화 이글스가 ‘가을 불꽃’을 이어갈지,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에 성공해 균형을 맞출지가 최대 관전포인트입니다.


이번 경기는 5전 3선승제에서 분수령이 되는 매치업입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승부의 추가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 수도, 삼성의 반격 드라마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1차전에서 한화는 마무리 안영명이 9회 2사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잠재우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삼성은 8회 대타 김헌곤의 동점포로 추격 발판을 만들었으나 ‘1점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가을야구는 선발 싸움에서 시작돼 불펜에서 끝난다”는 명언처럼, 2차전 선발 맞대결은 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한화는 16승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와이스는 정규시즌 후반 8경기 ERA 2.01로 압도적 컨디션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삼성전 성적은 2승 2패 ERA 4.12로 평범해, 변화구 제구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준PO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최원태를 내세웁니다. 직구 평균 구속 148㎞에 슬라이더·스플리터 조합이 위력적이지만, 한화 타선에 좌타가 많아 몸쪽 승부가 관건입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 사진=KBO 사무국 제공

타선에서는 한화 노시환·채은성·터크먼이 중심축을 이룹니다. 이들은 1차전에서만 장타 4개·타점 6개를 합작하며 ‘한화형 OPS’를 뽐냈습니다. 노시환은 최근 10경기 OPS 1.154로, 핫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캡틴’ 김현준, 장타력의 피렐라, 부활 신호탄을 쏜 구자욱이 열쇠입니다. 특히 구자욱은 와이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57을 기록, 맞춤형 해결사로 기대를 모읍니다.

양 팀 감독의 벤치 워크도 흥미롭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빠른 투수 교체와 대주자 카드로 스피드 야구를 예고했고, 박진만 감독은 불펜 필승조 ‘문용익–오승환’ 두 축을 8회 이전에도 가동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경기 당일 대전 지역 예보는 맑음·12~22℃입니다. 낮 최고 22℃는 타구 비거리 증가에 유리하므로, 외야 수비 위치 선정과 조기 불펜콜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관중석 열기는 이미 뜨겁습니다. 인터파크 예매 시스템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웃돈이 200%까지 붙었습니다. 현장에선 KBO 공식 MD 스토어가 한정판 응원 타월을 판매해 팬들의 ‘굿즈 전쟁’을 부추길 예정입니다.

📺 중계는 지상파 SBS, 케이블 SPOTV, KBO TV 앱, 그리고 유튜브 KBO 공식 채널 멀티 뷰로 송출됩니다. 이동 중인 팬이라면 SPOTV NOW 모바일 스트리밍을 이용하면 지연 없이 ‘실시간 명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레이오프 2차전시리즈 판도를 75% 결정한다고 분석합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는 역대 24번 중 18번(75%)으로, 통계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결국 승부는 ‘투수전 속 한 방’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가 불타는 홈 분위기를 등에 업고 2연승을 달릴지, 삼성이 저력의 라이온즈 본능을 깨우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지, 모든 답은 오늘 오후 그라운드 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사 : 라이브이슈KR 이동현 기자
이미지 출처 : 뉴스1·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