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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그가 선수 시절 보여준 놀라운 투혼은 이제 국내 격투 무대를 키우는 밑거름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


2007년 데뷔 이후 WEC와 UFC를 거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정찬성은 한국 종합격투기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의 초반 행보는 국내 관중에게 ‘옥타곤’이란 단어를 각인시켰습니다.

특유의 직진 파이팅Zombie Style이라 불렸고, 2012년 ‘올해의 경기’로 꼽힌 레너드 가르시아 1차전은 여전히 회자됩니다.


정찬성은 2013년 조제 알도에게 도전하며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록 어깨 부상 여파로 패했지만, 세계 1위 챔피언을 상대로 보여준 투지는 한국 격투사의 이정표였습니다.

2017년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KO로 꺾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팬들은 이 경기를 두고 “좀비는 죽지 않는다”라고 환호했습니다. 🧡


2023년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러웨이와 사력을 다한 끝에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장엄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 날 옥타곤 중앙에서 국기를 두른 채 바다를 바라보듯 울먹이던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은퇴 이후 코리안 좀비 MMA 관장으로 복귀해 차세대 파이터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창설한 국내 단체 ZFN(Zombie Fight Night)은 그 첫 결실입니다.

“경험을 나누지 않는다면 투혼도 사라집니다.” – 정찬성

ZFN 1회 대회는 내년 2월 예정이며, 박현성·유주상·이정영 등 신예들이 출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찬성 staredown
사진=© Wikipedia Commons

정찬성은 현재 피지컬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함께 심리 코칭 커리큘럼을 도입해 선수들의 멘탈 관리까지 돕고 있습니다.

그 결과, UFC 플라이급에서 연승 행진 중인 박현성은 “정찬성 관장님이 보여준 승부 근성 덕분에 랭커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폰서십 또한 눈에 띕니다. 스포츠용품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Zombie Gear’ 컬렉션을 출시하며 수익 일부를 격투 유망주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정찬성의 SNS 팔로워는 130만 명을 넘기며, 매 훈련 장면마다 ‘🔥’ 이모티콘으로 도배되는 댓글에서 그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그는 전성기 시절 특유의 스텝 인 플러시 어퍼컷롤링 카운터를 세밀히 분해해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Korean Zombie System’으로 서비스화돼 해외 체육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격투기의 2막을 여는 열쇠가 정찬성”이라며 “해외 단체와 공동 흥행이 현실화되면 아시아 시장 판도가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청소년 무료 클래스, 군 장병 특강 등을 통해 ‘투혼의 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라이트 대신 교육·봉사에 무게를 둔 행보는 더욱 큰 울림을 줍니다.

👊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이 이제 영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따른 음악·게임·패션 콜라보가 연이어 출시되며, 대중문화까지 스며드는 중입니다.


끝으로 정찬성은 “후배들이 나보다 더 멀리 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옥타곤을 떠난 뒤에도, 그의 투혼은 링 안팎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좀비’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 격투기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지켜볼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