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CC 여자 크리켓 월드컵 2025 조별리그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스리랑카 여자 대표팀과 방글라데시 여자 대표팀이 21차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승점 2점씩을 보유한 상황에서 열려, 준준결승 진출을 위한 사실상 ‘사생결단’ 무대였습니다.
경기는 인도 Navi Mumbai의 Dr.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진행됐습니다. 낮 기온 33℃, 습도 70%라는 무더위 속에서도 2만여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토스에서는 스리랑카가 승리해 선공을 택했습니다. 파워플레이(1~10오버) 동안 스리랑카는 64/1을 기록하며 빠른 벌점을 올렸습니다.
“차마리 아타파투(Chamari Athapaththu)는 단 35구 만에 43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 현지 중계 해설
아타파투는 드라이브와 풀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방글라데시 투수진의 라인&길이를 파괴했습니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슬로어 볼과 변화구 위주의 운영으로 흐름을 끊으려 애썼습니다.
🔍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스리랑카가 ODI 기준 4승 1무로 앞서 있으나, 최근 2경기는 모두 한 자릿수 점수 차였다는 점에서 균형이 엿보입니다.
사진=BBC Sport 캡처
방글라데시는 니가르 술탄(Nigar Sultana) 주장의 리더십 아래, 레그 스핀으로 유명한 나히다 아크터를 일찍 투입해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스리랑카 하시니 페레라 코치는 “초반 러시로 방글라데시 수비를 무너뜨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ESPNcricinfo 제공
승부처는 중반 오버 (11~30오버)였습니다. 스리랑카가 더블 스핀 카드를 꺼내자 방글라데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싱글 중심의 안정적인 득점을 노렸습니다.
현재(한국시간 17:30)까지 스코어보드는 SL 164/4 – BAN 68/2 (15ov)로 표시되고 있습니다*현지 중계 기준*.
📺 한국 팬들은 ICC.tv 공식 스트리밍, 유튜브 ‘크리켓 라이브 아시아’ 채널에서 고화질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8개국이 참여해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스리랑카 혹은 방글라데시가 4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여성 크리켓은 최근 아시아권에서 팬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크리켓협회는 이번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국내 커뮤니티와 공유하며 종목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스리랑카는 23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24일 인도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두 팀 모두 체력 안배와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 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증명하는 기회입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방글라데시 주장 니가르 술탄
경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라이브이슈KR은 최종 스코어와 주요 하이라이트를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