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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씨카드가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을 중심으로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상생 모델’을 함께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비씨카드 사옥
▲ 출처 : 비씨카드 홍보실


첫째, AI 추천 기반 맞춤형 혜택이 눈길을 끕니다. 고객이 자주 결제하는 업종과 시간대를 분석해 최적 할인·적립 쿠폰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제공합니다.

둘째, 무이자 할부 기간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까지 할부수수료를 지원해 가전·가구 등 고가 품목 구입 부담을 줄였습니다.*일부 업종 제외

셋째, ‘마이태그(MyTag)’ 기능이 강화돼 가맹점별 할인 조건을 앱 하나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 카드사 사용자도 등록만 하면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제 경험에서 생활 금융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습니다.” —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실제 ‘페이북 머니’로 이름을 바꾼 선불 충전 서비스는 계좌 연결만 해두면 오전 9시 이전 주문 시 당일 환불까지 지원해 현금 흐름이 빨라졌습니다.

또한 디지털 상품권·교통카드·해외 직구 통합 결제 기능이 추가돼 앱 전환 횟수를 최소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NFC·QR·바코드 결제를 모두 지원해 ‘결제 호환성’도 높였습니다.

가맹점 측면에서는 ‘제로(ZERO) 정산’ 프로그램이 주목받습니다. 매출 대금을 T+0일, 즉 즉시 입금해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율을 높인 것입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최대 0.3%p 인하하고 ESG 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영수증 발급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출시 한 달 만에 페이북 MAU는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가입자의 30%가 MZ세대로 집계됐습니다.2025년 9월 기준

특히 안면 인식 결제 베타 서비스가 편의점 200여 곳에서 시범 운영되면서 ‘패스워드 프리’ 결제 경험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비씨카드의 슈퍼앱 확장은 데이터 기반 ‘핀데이터 마이플랫폼’ 수익화 전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비씨카드는 2026년까지 API 오픈뱅킹 범위를 해외 8개국으로 넓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이자 할부·맞춤 혜택·빠른 환불을, 가맹점 입장에서는 즉시 정산·수수료 절감을 제공하는 ‘투 트랙 전략’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

모바일 결제 이미지
▲ 이미지 출처 : 이랜드몰 상품 페이지


전문가들은 “앱 하나로 금융·생활·쇼핑까지 해결하는 슈퍼앱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결제 주도권’을 선점한 사업자가 향후 데이터·광고·투자 등 다각적 수익 모델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비씨카드의 이번 전략은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라이프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