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vs 맨체스터 시티 프리뷰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시티가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격돌합니다.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는 두 팀 모두에 16강 진출의 중대 분수령이 됩니다.
비야레알은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홈에서 ‘옐로 서브마린’ 특유의 촘촘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승점을 노립니다. 맨시티는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달리지만 아직 원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해 첫 원정 승리가 절실합니다.
최근 리그 성적을 살펴보면 비야레알은 라리가 3경기 무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EPL에서 핵심 자원들의 잇단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엘링 홀란이 3경기 5골로 공격을 이끌며 여전히 파괴력을 유지했습니다.
역대 전적은 공식 대회에서 두 번 만나 맨시티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합니다1. 그러나 2011-12시즌 조별리그에서 비야레알이 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바 있어, 안방 이점이 변수로 떠오릅니다.
전술 구도를 보면, 비야레알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4-4-2 플랫을 기본으로 하이 프레싱 → 빠른 좌우 전개를 즐겨 사용합니다. 특히 모랄레스와 헤라르드 모레노의 투톱은 공간 침투에 능해 맨시티 수비 뒤를 노릴 전망입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4-1-4-1 혹은 3-2-4-1 위성 포메이션으로 변주를 주며, 볼 점유율 70%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존 스톤스가 인버티드 풀백 역할로 올라서면서, 중원 숫자를 5명까지 늘려 압도적인 빌드업을 시도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중앙 미드필더 대결입니다. 비야레알의 파레호가 탈압박으로 속도를 죽이며 템포를 조절하는 반면, 맨시티의 필 포든은 틈새 공간에서 1.5선 움직임으로 라인 사이를 파고듭니다.
“공간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 파블로 (라리가 해설위원)
세트피스도 변수입니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코너킥 득점률 11%로 라리가 1위2입니다. 맨시티는 홀란의 제공권을 앞세워 EPL 원정 3경기 연속 세트피스 골을 기록, 머리 싸움이 불꽃을 튀길 전망입니다.
예상 선발3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야레알(4-4-2): 레이나; 페데르사, 알비올, 쿠비, 모레노; 바에나, 파레호, 카푸에, 바에나; 모랄레스, G. 모레노.
• 맨시티(4-1-4-1): 돈나룸마; 루이스, 스톤스, 그바르디올, 오라일리; 니코; 사비뉴, 포든, 체르키, 실바; 홀란.
방송 정보도 놓칠 수 없습니다. 국내 중계는 SPOTV ON·SPOTV NOW에서 새벽 4시 00분부터, 해외에서는 TNT Sports(英), Paramount+(美)이 독점 송출합니다.
베팅 업체 Bet365 기준 승률은 맨시티 58%, 비야레알 21%, 무승부 21%로 책정됐습니다. 그러나 원정 리스크와 현지 23°C의 습한 날씨가 체력 소모를 키우며, 예상치 못한 이변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홈 팬들은 킥오프 2시간 전부터 ‘Submarino Amarillo’ 응원가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입니다. 시티 서포터 약 2,000명이 원정석을 가득 채워, 양 팀 응원 열기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
경기 당일 잔디 상태도 눈여겨볼 요소입니다. UCL 규정에 따라 23mm로 깎인 천연 잔디가 미세하게 건조해, 패스 스피드에 민감한 시티가 적응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티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으면, 과르디올라는 후반 60분 전후로 스톤스를 중앙 밀어넣어 3백으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반대로 비야레알이 먼저 득점할 경우, 마르셀리노 감독이 5-3-2로 내려앉아 ‘버스 세우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관건은 홀란의 마무리와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쇼가 어느 쪽 무게추를 기울이느냐입니다. 전문가들은 ‘2-1 맨시티 승’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꼽지만, VAR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팬들은 새벽 알람을 맞춰야 하지만, “눈이 즐거운 기술 축구”가 보장된 매치업이므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실시간 분석과 하이라이트를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