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 진주 지역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하모라예’ 김수진씨가 친딸을 학대‧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입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는 40대 피의자 김수진 씨를 살인죄로 지난 21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남해 자택에서 18세 딸 A양을 마구 폭행하고, 끓는 물을 부어 화상과 두피 열상을 입힌 뒤 이틀간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사건은 A양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옮겨지면서 드러났습니다. 의료진은 심한 멍·화상·탈수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2. ‘하모라예’라는 예명은 경상도 사투리로 “함께 가자”는 뜻입니다. 김씨는 지역 방송 MC, 문화 행사 사회자, 유튜버로 입지를 넓혀왔습니다.
“지역 정서를 노래에 담겠다”
며 발표한 지역가요 앨범이 대표작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하모라예’라는 긍정적 이미지는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진주문화원 등 지역 단체는 그를 홍보대사에서 즉각 해촉했습니다.
3. 학대 정황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 휴학 중인 딸과 영상 장비 대여 업무를 함께하며 폭언·폭행을 반복, ▶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속적 학대 뒤 살인으로 이어진 전형적 패턴”으로 분석했습니다.
⚖️ 형사 전문 변호사들은 살인과 유기치사 중 살인죄가 적용된 만큼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이 선고될 가능성을 거론합니다.*형법 제250조*
4. 지역 사회 파장입니다. 진주·남해 주민들은 SNS에 “신뢰했던 진행자에게 배신감”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한 지역 라디오 PD는 “프로그램 녹음 현장에서도 다정한 엄마처럼 보였던 김씨의 이면이 충격”
이라고 말했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와 X(옛 트위터)에는 #김수진_처벌, #아동학대_근절 해시태그가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5. 아동학대 통계도 재조명됩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아동학대 사망 건수는 49건으로 5년 새 1.8배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 숨은 폭력을 조기에 발견할 의료‧교육현장 신고체계” 강화를 강조합니다.
남해경찰서는 ‘아동학대 전담 수사팀’을 확대 편성해 유사 사건 재발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6. 향후 재판 일정입니다. 첫 공판기일은 11월 중순 (예정)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살인의 고의성과 학대 기간 입증에 주력하고, 변호인 측은 우울증·양극성장애 등 정신적 사유를 주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재판부는 ▲사전 조사보고서 ▲부검 결과 ▲정신감정서 등을 토대로 형량을 가를 방침입니다.
7. 피해자 추모 움직임도 이어집니다. 진주 시민단체는 🕯️ ‘딸 기억하기 촛불문화제’를 25일 열어 아동학대 방지 법·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이 다녔던 학교에 심리 치유 인력을 긴급 투입해 친구들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8. 전문가 제언입니다. 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과 이현주 교수는
“연예·미디어 종사자의 이중생활은 주변에서도 파악이 어렵다”며 “주기적 가정방문 상담이 실효적 예방책”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심리학자는 “공황·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이상 신호를 가까운 지인이 감지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9. 경찰‧검찰 수사 흐름
- 9월 22일: 범행 발생, 피해자 방치
- 9월 24일: 병원 이송→의료진 신고
- 10월 1일: 구속영장 발부
- 10월 21일: 살인 혐의 구속기소
- 11월 중순: 1차 공판 예정
⏱️ 사건 발생부터 기소까지 29일, 신속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10. 제도적 과제입니다. 현행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신고 의무 대상을 확대했지만, 사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올 정기국회에서 ‘아동학대 사망 시 공소시효 배제’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심의 중입니다.
👨👩👧 시민들은 “가정 폭력이 ‘내부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11. 지역 문화계 여파도 적지 않습니다. 김씨가 참여했던 ‘서부경남 트로트 페스티벌’ 공연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행사 주최 측은 “피해자 추모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원 플랫폼 역시 ‘하모라예’ 검색 결과에 유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12. 가정폭력 신고·상담 창구 안내 #필독
- 경찰 112: 긴급 출동 요청
- 아동보호전문기관 1577-1391
- 여성가족부 다누리 콜센터 1577-1366
- 법률구조공단 132
🙌 주변의 작은 관심이 또 다른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13. 결론적으로, ‘하모라예’ 김수진 사건은 연예인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은 가정폭력의 폐해를 드러냈습니다.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제도·문화적 안전망을 보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제공.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