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승혁 투수가 2025 포스트시즌 들어 한화 이글스의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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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평균자책점 2.91, WHIP 1.08을 기록하며 필승조 자리를 굳힌 그는, 4년 전 FA 78억 원 계약 당시 팬들이 기대했던 ‘마무리 카드’의 면모를 비로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승혁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KIA에서 데뷔했으며, 2023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습니다. ⏳ 긴 재활과 구위 점검을 거친 끝에, 올해부터 150㎞대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7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연속 삼진으로 흐름을 끊으며 승부의 추를 한화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150㎞ 직구 위치가 좋았습니다. 몸쪽 과감한 승부가 먹혔습니다.” – 경기 후 한승혁 인터뷰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한승혁은 이제 와이스·김범수와 함께 불펜 삼두마차”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SKY 스포츠 분석에 따르면, 정규시즌 후반기 구원 WAR(0.88)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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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와 Threads에서는 “정우주–황준서–조동욱–한승혁 라인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올 시즌 52이닝을 던진 그는 피안타율을 0.212까지 낮췄습니다. 장점이던 강속구에 낙차 큰 커브를 더하며 ‘원 포인트’에서 ‘멀티 이닝’ 소화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재계약 당시 우려됐던 잦은 볼넷은 9이닝당 1.9개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 수치는 데뷔 후 최저치로, 제구 안정이 성적 반등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야구통계 사이트 Statiz에 따르면, 포심 패스트볼 평균 회전수는 2,370RPM으로 리그 상위 15%에 진입했습니다. ⬆ 이는 타자의 헛스윙률 31.6%를 설명해 줍니다.
개인사도 화제입니다. 지난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동료 문동주·류현진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
전력분석팀은 “한승혁의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3일 이상 쉬었을 때 평균구속이 1.5㎞ 더 빨라졌고, 연투 시 구속 하락 폭이 0.7㎞에 불과했습니다.
오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7·8회 접전 상황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계를 맡은 MBC SPORTS+는 22일 18:30부터 대전 HLE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화 이글스 구단은 “한승혁을 중심으로 NEW 불펜 데스티네이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그의 필승조 부활이 1999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열쇠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