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꺾으며 시리즈를 2-2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2일 저녁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김영웅의 연타석 스리런이 터진 순간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출처: KBO 공식 유튜브
경기는 초반 한화가 5회 문현빈의 3점포로 4-0까지 달아나며 기울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6회말, 김영웅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폭발시키며 삼성 라이온즈는 순식간에 4-3으로 추격했습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6회 김영웅의 첫 홈런이었다”현장 중계진 분석
7회에도 김영웅의 배트는 식지 않았습니다. 같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다시 한 번 스리런—이번에는 우중간—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출처: TBC 방송 캡처
마운드에서는 가라비토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김재윤이 9회 150㎞ 직구로 세 타자를 틀어막아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6회 구원 카드가 흔들리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불펜 핵심 한승혁이 결정적인 피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시리즈는 이제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향합니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한 팀이 곧장 한국시리즈로 직행합니다.
출처: 대전MBC
현재 양 팀은 원태인-김서현 선발 맞대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왔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김영웅의 뜨거운 방망이와, 4차전에서 침묵한 한화 중심타선의 반등 여부입니다.
통계적으로 PO 4차전 승리팀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은 61.5%*1990-2024 KBO 데이터 기준입니다. 그러나 홈 이점을 쥔 한화가 반격할 여지도 충분합니다.
티켓은 KBO 통합 예매처에서 전석 매진 임박 상태이며, 지상파·케이블·OTT로 동시 생중계됩니다. 현장 입장객에게는 ‘가을야구 한정 머플러’가 증정된다고 구단은 밝혔습니다.
두 구단 모두 2010년대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오랫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5차전은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