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지찬, 작지만 강한 중견수의 새로운 교과서
삼성 라이온즈에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키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바로 김지찬 선수입니다. 170cm·67kg의 아담한 체격이지만, 그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속도로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1. 학창 시절부터 빛난 순발력
경남 마산 출신인 김지찬 선수는 마산용마고 시절부터 50m 5초대의 발을 자랑했습니다. 당시 스카우터들은 “타구가 뜨면 이미 2루에 가 있다”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키는 숫자일 뿐, 1루까지의 거리는 모두에게 똑같다” – 고교 시절 인터뷰1)
2. ‘리그 최단신’ 꼬리표를 깨부수다
2020년 삼성 라이온즈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그는 프로야구 최단신 야수라는 타이틀을 안고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김지찬은 주루·수비·컨택 삼박자로 편견을 빠르게 지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스타뉴스
3. 데뷔 첫해부터 도루 20개 돌파
루키 시즌 그는 124경기에서 타율 0.283, 도루 23개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암흑기였던 당시, 팬들은 그를 ‘희망의 주춧돌’이라 불렀습니다.
4. 2024~2025시즌 성장 그래프
• 2024시즌: 타율 0.301, 출루율 0.378
• 2025시즌: 3할은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장타율을 0.40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5.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난 ‘찬찬찬’
올해 플레이오프 4차전, 그는 6회말 무사에 우중간 3루타를 폭발시키며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어진 득점으로 삼성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찬찬찬’이라는 응원 구호가 대구 삼성을 가득 채운 순간이었습니다.
6. 수비 지표가 증명한 센터라인 안정감
스탯캐스트 수비지표 OAA(+6)로 리그 외야수 TOP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낮은 키가 오히려 반응 속도를 높여 준 셈입니다.
7. SNS 속 열광
스레즈·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에서는 “#만루김지찬”, “#찬찬찬” 해시태그가 하루 만에 수만 회 언급됐습니다. 팬들은 그를 ‘복덩이’라 부르며 플레이오프 상승세를 기대했습니다.
8. 코칭스태프가 바라본 포인트
“지찬이는 매 타석 출루를 먼저 생각합니다. 팀 야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선수죠.” – 박진만 감독(인터뷰)
9. 과제는 장타력
올 시즌 ISO(순수장타력) 0.089로 리그 평균(0.120)에 못 미칩니다. 파워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현대판 정근우’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10. 모범 사례가 된 체력 관리
그는 오프 시즌마다 필라테스·체형 교정에 집중합니다. 작은 프레임에 맞춘 근섬유 강화는 부상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11. 팬 서비스도 1등급
경기 후 팬 사인회를 빠짐없이 진행하며, 직접 디자인한 응원 타월 수익 일부를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습니다.
12. 동료들이 말하는 ‘불꽃 리더십’
주장 오재일은 “지찬이는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바꾸는 스파크 플러그”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13. 향후 전망 – FA 시장의 다크호스?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30세 이전 FA 자격을 얻을 경우 ‘원클럽맨’ 잔류 여부가 스토브리그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14. 김지찬이 바꾸는 야구의 패러다임
거포 일변도에서 컨택·스피드·수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로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이는 KBO 리그 전반의 전략 다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15. 결론 – ‘작지만 큰 선수’가 주는 울림
김지찬의 플레이는 체격·조건을 넘어서는 ‘가능성의 증명’입니다. 올 가을,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이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를 얼마나 뜨겁게 달굴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