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angladesh vs West Indies 3rd ODI가 23일 미르푸르 셰레방글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양 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시리즈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 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Sportstar ⓒTH
방글라데시는 토스에서 승리하며 먼저 타석에 섰습니다. 주전 개혁 타선이 선취점을 노려 승부를 길게 끌겠다는 포석이었습니다.
West Indies는 켜시 카티와 알자리 조셉이 이끄는 속도전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특히 BAN vs WI 두 번째 경기에서 조셉은 슈퍼오버를 지켜낸 주역이었습니다.
피치 컨디션은 양 팀 모두의 고민거리였습니다. 미르푸르 특유의 느린 턴과 낮은 바운스가 스핀 투수전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2차전에서는 전체 100오버 중 92오버가 스피너에게 할당되며 ‘회전 대결’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메흐디 하산 미라즈와 타이지울 이슬람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두 선수는 홈 구장에서 평균 이코노미 4.1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자랑합니다.
반면 West Indies는 구두케쉬 모티와 아서 아주로 맞서며, 속공보다 변칙형 왼손 스핀을 중시했습니다.
“결국 Bangladesh vs West Indies의 승부는 누가 먼저 타이밍을 읽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SPN 경기 프리뷰 중
타선에서는 방글라데시 캡틴 샤키브 알 하산이 중심을 잡았습니다. 2차전 극적 동점 6점을 때려낸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키 맨으로 꼽혔습니다.
서인도제도는 브랜던 킹과 니콜라스 푸란의 장타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중계는 한국 시간 오후 5시부터 FanCode·ESPN+ 등 글로벌 OTT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VPN을 이용하면 실시간 해설과 함께 BAN vs WI LIVE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ESPNcricinfo
소셜미디어에서는 #WIvsBAN, #BANvWI 해시태그가 트렌드에 올랐습니다. 팬들은 “또 한 번의 슈퍼오버냐”는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역대 전적은 Bangladesh 15승·West Indies 23승으로 서인도제도가 앞서지만, 최근 3년간 맞대결 승률은 홈팀이 60%로 우세합니다.
통계 서비스 ‘CricViz’는 스핀 구사율 55% 이상일 때 방글라데시의 승률을 72%로 전망했습니다.
시리즈가 끝난 뒤 West Indies는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T20I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방글라데시는 내달 초부턴 아일랜드와의 WTC 준비에 들어갑니다.
끝까지 이어진 명승부와 함께, Bangladesh vs West Indies 라이벌전은 다시 한 번 ‘아시아 스핀 대 카리브 자유 타격’이라는 클래식 테마를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