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예노르트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 유럽 무대에서 동시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첫 문장부터 주목되는 이유는 로테르담을 대표하는 이 전통 명문이 2년 연속 챔피언 경쟁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사진=WikiCommons, De Kuip 경기장 전경
3년 차를 맞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빠른 전환과 집요한 압박으로 ‘공격적 4-3-3’ 전술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이고르 파이샹의 전방 압박은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 1·2위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공을 뺏는 즉시 골을 넣는다”— 슬롯 감독
라는 철학이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시즌 평균 2.6골, 볼 소유율 61%.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끄는 건 역시 황인범입니다. 8월 합류 이후 패스 성공률 92%·경기당 키패스 2.1회를 기록하며 중원 ‘탈압박’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25일 새벽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파나티나이코스전은 ‘황인범 선발’이 유력합니다. 중계는 SPOTV NOW와 SPOTV2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Feyenoord 공식 로고
수비진에서는 뤼트르 헤이더라더가 공중볼 장악률 73%로 ‘데 쿠이프의 벽’ 역할을 합니다. 측면 풀백 하르만 하르투만은 시즌 5어시스트로 공격 지원을 담당합니다.
클럽의 재무 건전성도 돋보입니다. 2024/25 회계연도 흑자 1,200만 유로를 기록해 지속 가능한 투자 모델을 입증했습니다.
라이벌전 ‘데 클라시커’(vs 아약스)는 12월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홈티켓은 공식 티켓샵에서 11월 10일부터 판매됩니다.
통계 업체 Opta는 페예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7%로 집계했습니다. 작년 4%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한편 과거 네덜란드 무대를 밟았던 박지성(PSV)·이천수(페예노르트)·석현준(흐로닝언) 사례는 국내 팬들에게 ‘코리안 더치 라인’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페예노르트는 11월 리그 3연전(아인트호번·알크마르·헤라클레스) 이후 12월 초 유로파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강행군 일정 속 ‘황인범 체력 관리’가 관건입니다.
🏟️ 뜨거운 응원가 ‘Hand in Hand’가 울려 퍼지면 데 쿠이프는 말 그대로 흔들립니다. 페예노르트는 그 열기를 동력 삼아 로테르담에 또 한 번의 트로피를 안길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