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과 캐나다 동부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왕복 6,990km나 오가야 하는 ‘대륙 횡단 시리즈’입니다.
사진=Unsplash © Matt Antonioli
“이번 월드시리즈는 단순한 우승 대결을 넘어 장거리 이동 변수까지 안고 있다.” – MLB 네트워크 해설
다저스는 정규시즌 104승으로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고, 블루제이스는 ‘와일드카드 돌풍’으로 챔피언십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핵심 키워드인 다저스 선발진과 블루제이스 타선의 맞대결이 이번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특히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이 이끄는 LA 타선은 올 시즌 팀 출루율 1위MLB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보 비셋의 장타력으로 포스트시즌 팀 장타율 0.512PS를 남겼습니다.
투수 키워드는 스플리터입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토론토 케빈 가우스먼 모두 스플리터 구사율이 3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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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시리즈 일정은 25·26일 다저스타디움 1·2차전, 28·29일 토론토 3·4차전, 필요 시 30일 5차전(로저스센터), 11월 1·2일 LA 6·7차전으로 이어집니다.
주목할 선수는 ‘코리안 스피드’ 김혜성입니다. 포스트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다저스 벤치 자원 가운데 스프린트 스피드 30.5ft/s로 팀 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조던 로마노가 팔꿈치 통증으로 월드시리즈 엔트리 제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불펜 뎁스가 얇아진 만큼, 다저스는 후반 역전 시나리오를 노릴 수 있습니다.
로스터 변수도 있습니다. 다저스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가 가족 문제로 팀을 잠시 떠나며 대체 좌완 등록 여부가 막판까지 불투명합니다.
관전포인트 3가지
- ‘6,990km 이동 피로’ – 홈·원정 체력 관리가 승부처가 됩니다.
- ‘스플리터 대결’ – 투수전 양상 시 타선 조정이 중요한 변수입니다.
- ‘대주자 카드’ – 김혜성·위트 메리필드 등 발 빠른 자원 활용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MLB 사무국은 월드시리즈 전 경기 휴대폰 생중계, 4K 중계, 그리고 AI 볼·스트라이크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팬 경험 향상을 위한 AR 응원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티켓 역시 화제입니다. 1차전 평균 가격은 StubHub 기준 1,150달러로 작년 대비 12% 상승했습니다. 캐나다 달러 강세로 토론토 홈경기 평균가는 850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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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우승하면 2020년 이후 5년 만의 왕좌 복귀이고, 블루제이스가 트로피를 들면 1993년 이후 32년 만의 감격입니다.
국내 팬들도 새벽 경기 시청이 불가피하지만, SPOTV NOW·MLB.TV를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합니다.
“결국 ‘체력·스플리터·스피드’가 시리즈 우승 방정식이 될 것이다.”
세계 야구의 최정점을 결정할 월드시리즈. 과연 누가 2025년 가을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 야구 팬의 시선이 로스앤젤레스와 토론토로 향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