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24일 정오 첫 싱글 앨범 SPAGHETTI(스파게티)를 내놓았습니다. 팀의 새 도전은 ‘🍝 음식’과 ‘🎵 음악’의 정교한 조합으로,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타이틀곡 ‘SPAGHETTI’는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피처링과 랩메이킹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팀의 에너지 교집합은 라틴 그루브와 UK 개러지를 섞은 경쾌한 리듬으로 완성됐습니다.

사진 = SOURCE MUSIC·M2 제공
공개 10시간 만에 미국 아이튠즈 5위, 40개국 1위를 점령하며 4세대 걸그룹 사상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습니다.
“르세라핌은 이제 ‘글로벌 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빌보드 필리핀즈
뮤직비디오는 ‘Spaghetti, Wrapping the Earth’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멤버들은 거대한 면발을 지구에 두르고 ‘먹어 치워버리자(Eat It Up)’라는 메시지로 자신감을 상징했습니다.
퍼포먼스 포인트는 포크를 돌리는 제스처와 손가락으로 면발을 집어 올리는 동작입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EAT_IT_UP_SPAGHETTI 챌린지가 24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3분이 채 안 되는 러닝타임 속에서도 숨 가쁘게 변주되는 브라스 샘플, 스트링 신스, 헤비 808 베이스가 어우러져 ‘짧고 강렬한’ 팀 컬러를 극대화했습니다.
프로덕션 라인업에는 하이브 사운드 총괄 김규태 프로듀서, 그래픽 디렉터 가브리엘 조, 그리고 안무 감독 박소연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안무 팀은 한 끼 식사를 연상시키는 코스 구성을 무대에 녹여냈습니다.
24일 뮤직뱅크 4K 원테이크 영상은 공개 6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겼습니다. 이어 M2 스페셜 기프트 라이브 클립이 연달아 공개돼 체류 시간을 끌어올렸습니다.
앨범 패키지는 ‘레스토랑 메뉴판’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Ktown4u 선주문에서는 30분 만에 10만 장이 팔려 나가며 초도 물량 매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랜드 협업도 파격적입니다. 피자·파스타 프랜차이즈 ‘맘스피자’는 르세라핌 스파게티 세트를 출시하고, 구매 고객에게 셀피 포토카드 + 한정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음악적 서사 또한 눈여겨볼 만합니다. 르세라핌은 데뷔부터 ‘두려움 없는’(IM FEARLESS) 메시지를 펼쳐왔는데, 이번 곡에서 ‘배고픔조차 삼켜 버리는 자신감’으로 스케일을 확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세대 걸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장르 융합·컬처 믹스의 결정판”이라고 평했습니다. 실제로 팬덤 ‘피어나(FEARNOT)’는 발매 직후 스페인·멕시코 팬사인회를 동시 예매하며 글로벌 동시다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향후 활동 일정도 빼곡합니다. 26일 SBS ‘인기가요’, 28일 스테이션헤드 글로벌 리스닝 파티, 30일 네이버 NOW. 라이브가 예정돼 있습니다. 스페셜 팝업 스토어도 11월 첫째 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엽니다.

사진 =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르세라핌은 이번 싱글로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K-팝의 미래상’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음원 차트와 각종 소셜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SPAGHETTI 신드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다음 코스는 아직 준비 중”이라며 연내 두 번째 싱글 또는 미니 앨범을 암시했습니다. 르세라핌이 또 어떤 ‘레시피’로 대중의 식탁을 사로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