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은 다저스 대 블루제이스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 두 팀 홈구장을 잇는 거리는 약 6,990km로, 지구 반바퀴를 도는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1차전은 10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립니다. 다저스가 원정팀으로, 블루제이스가 홈팀으로 출발합니다. ※현지 일정은 날씨와 중계 편성에 따라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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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투·타 밸런스입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쇼헤이 오타니 등 초호화 타선을 앞세워 정규시즌 104승을 수확했습니다. 블루제이스는 게레로 주니어·보 비셰트·조지 스프링어가 이끄는 장타력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했습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했습니다. 특히 다저스 대 블루제이스 경기는 평균 득점 8.4점, 평균 경기 시간 3시간 26분으로 ‘타격전’ 성격이 강했습니다.
투수 로테이션을 살펴보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바비 밀러로 이어지는 좌·우 완급 조합을 내세웁니다.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우스먼–호세 베리오스–알렉 매노아로 맞불을 놓습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원정 2연전을 최소 1승 1패로 가져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불펜은 블루제이스가 평균 구속 96.4마일로 조금 더 빠릅니다. 다저스는 오랜 포스트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셋업맨 마이클 그라테롤과 마무리 에반 필립스가 안정적인 승부수를 던집니다.
타선 비교도 흥미롭습니다. 다저스는 시즌 팀 OPS .810, 블루제이스는 .79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타점 부문에서는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어가 14타점으로 전체 1위, 다저스의 베츠가 12타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방망이 전쟁’이 예고됩니다.
수비 지표에서는 블루제이스가 DRS(+42)로 다저스(+35)를 근소하게 앞섭니다. 특히 3루수 맷 채프먼의 UZR 12.1은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 팬들의 시청 방법도 안내합니다. 국내 OTT ‘SPOTV NOW’와 케이블 채널 ‘SPOTV ON’에서 전 경기 한국어 해설로 생중계됩니다. 이동 중에는 SPOTV NOW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합니다. 📱
예상 관중은 다저 스타디움 56,000명, 로저스 센터 49,000명으로 총 375,000여 명이 직접 열기를 체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저스 대 블루제이스 경기가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는 이유입니다.
현지 분위기
토론토 시내 명물 ‘CN타워’는 블루 컬러로, LA 할리우드 사인은 다저스 블루로 조명돼 ‘양보 없는 응원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 복귀 첫해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두 팀 모두 과거 동료들이 있어 남 일 같지 않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변수도 존재합니다. 캐나다 늦가을 특유의 일교차와 돔구장 개폐 여부, 그리고 홈·원정 이동 거리로 인한 체력 소모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경쟁 균형세(CBT) 이슈가 시리즈 외적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사치세로만 1억 7,500만 달러를 부담할 전망입니다. 블루제이스는 4,900만 달러 수준이어서 투자 규모 대비 성과 논쟁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승부를 가를 열쇠는 ‘경험 vs 분위기’입니다. 다저스는 최근 6년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승 DNA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간절함을 무기로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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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1월 2일 예정된 7차전까지 치러질 경우, 계속되는 밤샘 응원이 예상됩니다. 팬들은 충분한 휴식과 응원 용품 준비로 ‘슬기로운 직관·집관’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라이브이슈KR 스포츠팀이 전해드린 다저스 대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프리뷰였습니다. 경기 후에는 세부 기록과 분석을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