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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5년 월드시리즈 1차전을 4-3으로 잡아내며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LA 다저스 로고 다저스프레디 프리먼·무키 베츠 중심 타선이 힘을 냈고,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9회 초 다저스 블루가 가득한 다저 스타디움은 투수 에번 필립스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환호로 폭발했습니다.

“작년 우승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반드시 트로피를 지켜내겠다”1)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이번 월드시리즈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6990km 장거리 이동이 변수입니다. 다저스는 1·2·6·7차전을 LA에서, 3·4·5차전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치릅니다.

투수진에서는 글래스노우-워커 뷸러-바비 밀러로 이어지는 빅3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됩니다. 경기당 평균 탈삼진 10.4개로 두 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타선은 프리먼·베츠 듀오에 김혜성 합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김혜성은 KBO에서 시즌 64도루를 기록한 기동력을 앞세워 9번 타자로 중용됐습니다.

한국인 야구팬들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을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볼 수 있다니 감격”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저스 응원 이벤트 이미지 출처: 미주중앙일보

LA 명물 핑크스 핫도그도 외벽을 다저스 블루로 단장하며 ‘Blues Dog’ 한정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현지 팬들은 경기 관람 전 해당 스팟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습니다.

의류·모자 시장도 들썩입니다. MLB-KOREA는 ‘데미지 워싱 언스트럭쳐 볼캡’과 ‘에이스 볼캡’을 출시, 하루 만에 온라인 품절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청은 국내에선 SPOTV NOW, 해외에선 ESPN·Spectrum SportsNet LA를 통해 가능하며, VR 중계까지 지원돼 팬 경험이 한층 확장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블루제이스의 좌완 선발 알렉 머노아를 다저스 우타 라인업이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라고 분석합니다.


다저스는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1988년 이후 2020·2024년 정상에 오른 뒤 2연패에 도전하는 셈입니다.

팬들의 바람처럼 다저스 블루가 가을야구의 끝, 트로피 위에 다시 한 번 푸른 물결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1) 인터뷰 출처: True Blue LA